두산건설이 고객 중심의 주거 서비스를 강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입주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문 리서치 기관인 한국갤럽과 함께 지난 6월 한 달간 진행됐다. 최근 2년 내 준공된 두산건설 아파트 4개 단지를 대상으로, 6개월 이상 실거주한 입주민을 응답자로 선정해 정성·정량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두산건설은 “데이터 기반 경영” 방침에 따라 실질적인 고객 경험과 니즈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설문 문항은 약 4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총 150개 항목으로 정교하게 설계됐다. 주요 항목은 ▲세대 내부·외부 공간 활용성 ▲입주 이후 서비스 및 관리 만족도 ▲브랜드 인지도 및 경쟁력 평가 등 주거 전 과정을 아우르며, 서술형 응답 문항과 더불어 좌담회, 1대1 방문 인터뷰 등 정성 조사도 병행됐다.
두산건설은 이를 통해 공간 활용, 시설 운영, 서비스 대응 등 세부 요소는 물론 자사 브랜드 ‘위브(We’ve)’와 ‘더 제니스(The Zenith)’에 대한 입주민의 선호도 및 경쟁사 대비 인지도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했다. 수집된 결과는 설계부터 시공, 입주 이후 관리까지 단계별 고객 경험을 진단하고 항목별 개선 방향을 도출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이번 조사 결과를 단기적인 개선뿐만 아니라 중장기 상품 전략 및 서비스 기획에도 반영할 계획이며, 향후 정기 만족도 조사를 통해 고객 피드백 기반의 개선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입주민의 실질적인 의견을 기반으로 공간별 개선 요소를 면밀히 분석하고, 경쟁 단지와의 비교를 통해 브랜드의 강점과 보완점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었던 유의미한 기회”라며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 전략을 수립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