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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처 개편에 ‘재생에너지 확대’ 속도…전력망 법안 의결·가스공사 개별요금제 경쟁력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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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처 개편에 ‘재생에너지 확대’ 속도…전력망 법안 의결·가스공사 개별요금제 경쟁력 부각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5-09-19 11:09

정부 부처 개편에 ‘재생에너지 확대’ 속도…전력망 법안 의결·가스공사 개별요금제 경쟁력 부각
[더파워 이경호 기자] 하나증권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정부 부처 개편과 전력망 투자 법안 의결이 재생에너지 확대 기조를 강화하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한국가스공사의 발전용 천연가스 개별요금제가 시장 점유율 방어에 성공하며 가격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력망특별법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시행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345kV 기준 평균 13년이 걸리던 전력망 건설 기간이 9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다만 여전히 수급 시차가 불가피해 선제적 투자 필요성이 크지만, 투자비를 요금이나 한전 자본으로 충당해야 한다는 점에서 현실화 난관이 지적됐다.

정부 부처 개편에 ‘재생에너지 확대’ 속도…전력망 법안 의결·가스공사 개별요금제 경쟁력 부각


가스공사의 발전용 천연가스 시장 방어도 본격화되고 있다. 중부발전이 직도입을 통해 비용 절감 효과를 입증한 이후 발전 자회사들의 직도입 확대 검토가 이어졌지만, 최근 인천 복합·연료전지 발전소에서 개별요금제 계약을 체결하면서 가스공사의 가격 경쟁력이 다시 확인됐다.

정책 측면에서는 오는 10월 국정감사에서 새로 출범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역할 변화가 주목된다. 하나증권은 “정부 국정과제 관리계획에 따라 재생에너지 중심 확대가 예상된다”며 “기존 산업부가 주도하던 원전 중심 장기 에너지 믹스에서 새로운 시각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중대재해 업종에 전기가 새롭게 포함되면서 송배전·정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규제 강화 여부도 관전 포인트로 꼽혔다.

종목별로는 한국전력이 전주 대비 2.8% 하락했다. 오는 22일 발표 예정인 연료비 조정단가가 동결될 경우, 그간 요금 인상 기대감이 선반영된 만큼 단기 주가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 하나증권은 다만 “단기 조정 시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한전KPS는 전주 대비 4.1% 내렸다. 발전정비산업 경쟁도입 1단계 개방 이후 ‘위험의 외주화’가 부각됐고, 2단계 도입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문제로 중단된 상태다. 이에 따라 당분간 수의계약 중심의 현 시장 환경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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