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전통무예, 판소리와 창작무용 등이 결합된 종합예술 행렬 퍼포먼스인 승전행렬에는 이성계와 이지란, 정몽주 등 주요 인물과 고려 병사, 풍물패, 고취대 등 140여 명이 참여하며 경기전 정문에서 출발해 은행로 교차점 한옥마을 쉼터를 거쳐 오목대에 도착한다.
오목대에서 펼쳐지는 태조 이성계 전승기념 오목대 잔치는 고유제, 오목대 잔치, 연희마당, 포토타임 등 다채로운 한(韓)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전주시는 관람객의 흥미와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경기전 광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모든 과정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업적을 기리는 이번 행사를 즐기며 한국 문화를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전주시는 앞으로도 조선왕조 본향으로서 전통과 역사를 지키고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