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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프리미엄 전략 통했다…도무스·플래그십 매장 매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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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프리미엄 전략 통했다…도무스·플래그십 매장 매출 ‘쑥’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0-27 11:18

한샘 플래그십 논현
한샘 플래그십 논현
[더파워 유연수 기자] 한샘이 소비 위축과 건설경기 둔화 속에서도 프리미엄 전략을 앞세워 돌파구를 마련했다. 한샘은 플래그십 매장 리뉴얼과 글로벌 수입가구 브랜드 ‘도무스(DOMUS)’가 성장세를 견인하며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고 27일 밝혔다.

가구·인테리어 업계가 건설경기 침체와 신규 주택 수요 감소,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전반적인 부진을 겪는 가운데 한샘(대표 김유진)은 고급화 전략을 강화하며 차별화된 성과를 내고 있다.

한샘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594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하며 9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회사는 “리모델링 중심의 B2C 사업 강화와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 온라인 채널 고도화가 실적 방어에 크게 기여했다”며 “하반기에도 프리미엄 전략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리뉴얼한 ‘플래그십 논현’은 최근 3개월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상담 건수도 50% 늘어, 단순 전시 공간을 넘어 브랜드 철학과 체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허브’로 자리 잡았다. 한샘은 오는 10월 말 부산 센텀 플래그십 매장도 리뉴얼 오픈해 전국 거점 확대에 나선다.

글로벌 수입가구 유통 브랜드 ‘도무스(DOMUS)’ 역시 프리미엄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도무스는 한샘의 자회사로 출발해 현재는 이탈리아 명품 소파 ‘칼리아(CALIA)’, 하이엔드 가구 ‘포토코(POTOCCO)’, 유리공예 브랜드 ‘피암(FIAM)’, 독일 프리미엄 ‘히몰라(himolla)’ 등 세계적인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도무스의 실적은 고급 가구 수요 확대로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지난 8~9월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으며, 특히 논현 플래그십 매장에서는 리뉴얼 효과로 사상 최고 월 매출을 기록했다. 8~9월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82% 급증했다.

한샘 관계자는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성과는 단기 매출 확대를 넘어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플래그십 스토어와 도무스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전략을 고도화해 홈 인테리어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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