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노엔(대표 전성애) 제작, "서툰 악마의 기묘한 구원"…독창적 스토리텔링으로 심사위원단 매료
- 조신후 감독, 전단아 프로듀서, 정윤 조연출 참석… 스틸 작가가 직접 담은 감격의 순간
 				[더파워 최성민 기자]  주식회사 앤노엔(대표 전성애)은 조신후 감독이 연출한 장편 독립영화 <틈새>가 제15회 충무로 단편·독립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4일 밝혔다.
 
영화 <틈새>는 죽음으로 영혼을 유혹하는 악마 ‘광휘’의 완벽한 비즈니스가 뜻밖의 인물들에 의해 좌절되며, 오히려 ‘구원’이라는 낯선 감정을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판타지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세상 가장 어설픈 악마의 기괴하고 찬란한 구원"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짜임새 있는 연출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시상식에는 <틈새>의 메가폰을 잡은 조신후 감독과 제작을 총괄한 전단아 프로듀서, 그리고 정윤 조연출이 함께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특히, 영화의 스틸 사진을 담당했던 조유정(자유손) 작가가 시상식 현장에 직접 참석하여, 동료들의 감격적인 수상 순간을 또 한 번 카메라에 생생하게 담아내며 그 의미를 더했다.
 
제작사 ㈜앤노엔은 2024년 경기콘텐츠진흥원 지원 사업 선정에 이어, 2025년 ‘경기지역자원활용 콘텐츠제작지원’ 사업에서도 중간평가 1위를 달성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여성기업 인증까지 획득한 ㈜앤노엔은 2025년 지원작인 7부작 숏폼 드라마 <나는 너를 기억한다 : 광명동굴>을 최근 전편 공개하고, 쇼츠(Shorts)로도 순차 공개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수상이 2026년 유망 콘텐츠 기업으로의 도약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단아 프로듀서는 "권위 있는 영화제에서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함께 고생한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최근 <틈새>를 40분 단편 버전으로도 새롭게 편집해 출품을 시작했다.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앞으로 더 많은 국내외 관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성민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