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마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행된 ‘Youth AI 프로젝트:D’ 발대식에 참여한 직원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기업과 글로벌 빅테크가 손잡고 청소년 대상 AI 교육과 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KB데이타시스템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청소년 AI 교육 프로그램 'Youth AI 프로젝트:D' 2기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Youth AI 프로젝트:D'는 마포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하고, KB데이타시스템의 사회공헌 AI 커뮤니티 'KB ITogether'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참여하는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이다. 지난 4일 KB금융 합정연수원에서 발대식을 열었고, 지난 11일 마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 KB데이타시스템 현직 IT 전문가들이 주강사로 참여하는 첫 수업을 진행했다. 교육은 오는 8월 말까지 이어진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현직 IT 전문가와 대학생 멘토, 고등학생으로 이어지는 멘토링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고등학생에게는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 멘토에게는 현업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현직자에게는 지식 나눔의 장을 제공하는 구조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발대식에는 참가 청소년 19명과 대학생 멘토 10명, KB데이타시스템 임직원 17명,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직원 14명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2025년 1기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강사·멘토 위촉식, 관계 형성 프로그램, 'Responsible AI'를 주제로 한 기초 강의 등이 진행됐다.
올해 커리큘럼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기반 AI 기초학습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AI 에이전트 개발 등으로 구성됐다. 마지막 과정으로는 해커톤 형식의 디자인 싱킹 워크숍이 진행되며, 결과물은 진학과 취업 준비에 활용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로 사용할 수 있다. 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AI 체험 축제 '파인콘(P.I.N.E Con)'도 운영할 예정이다.
KB데이타시스템은 2024년 중학생 대상 AI 시범 교육을 시작으로 2025년 고등학생 대상 1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회사는 이번 2기를 통해 교육과 멘토링, 지역사회 환원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박찬용 KB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는 “사내 AI 소모임과 임직원 봉사단의 자율적 참여가 결합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며 “KB금융그룹 IT 계열사의 전문성을 살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문장은 “AI 교육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미래 세대의 성장을 위한 기반”이라며 “'Responsible AI' 원칙을 바탕으로 AI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