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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 첫날 6000억원 한도 모두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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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 첫날 6000억원 한도 모두 소진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5-22 13:42

은행·증권 채널에 가입 수요 집중…5년 환매 제한·원금 손실 가능성 유의

국민성장펀드 출범식/연합뉴스
국민성장펀드 출범식/연합뉴스
[더파워 이경호 기자]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판매 첫날부터 은행과 증권사 채널에 가입 수요가 몰리며 조기 소진 흐름을 보였다. 금융권에 따르면 22일 판매를 시작한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주요 증권사와 은행의 온라인 판매 물량이 오전 중 대부분 소진됐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된 국민성장펀드에 일반 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정책형 펀드다. 금융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민 모집액 6000억원과 재정 1200억원을 더해 총 72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며, 국민 자금은 10개 자펀드에 분산 출자되는 구조다.

판매는 시중은행 10곳과 증권사 15곳의 영업점 및 온라인 채널에서 선착순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주에는 온라인 판매 물량을 전체의 50% 수준으로 관리하도록 했지만, 판매 시작 직후 모바일과 온라인 채널에 신청이 몰리면서 일부 증권사에서는 10분 안팎에 온라인 한도가 찬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 영업점에서도 가입 문의와 대기 수요가 이어졌다.

이 펀드는 국민성장펀드의 간접투자 방식 중 일부로 설계됐다. 금융위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5년간 150조원을 첨단산업 생태계에 공급하고, 올해는 30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이 가운데 일반 국민이 투자 성과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된 상품이다.

투자 대상은 반도체, 이차전지, 백신, 디스플레이, 수소, 미래차, 바이오, AI, 방산, 로봇, 콘텐츠, 핵심광물 등 12개 첨단전략산업 기업과 관련 기업이다. 개별 자펀드는 결성금액의 60% 이상을 주목적 투자대상에 투자하고, 30% 이상은 비상장기업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사에 신규 자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세제 혜택도 수요가 몰린 배경으로 꼽힌다. 세제지원을 받으려면 19세 이상이거나 15세 이상 근로소득자가 전용계좌로 가입해야 한다. 소득공제는 3000만원까지 40%, 3000만원 초과 5000만원 이하 20%, 5000만원 초과 7000만원 이하 10%가 적용돼 최대 1800만원까지 가능하다. 배당소득은 투자일로부터 5년까지 9% 분리과세된다.

다만 상품 구조상 투자자 유의사항도 적지 않다. 정부 재정이 각 자펀드에서 20% 범위 내 손실을 우선 부담하지만, 이는 개인별 투자금의 20%를 보전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고위험 투자상품이며, 만기 5년의 환매금지형 펀드로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다.

금융권에서는 판매 첫날 주요 온라인 물량이 빠르게 소진된 만큼 남은 오프라인 물량도 조기 마감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다만 선착순 판매 방식과 세제 혜택, 재정 후순위 구조가 맞물리며 투자 수요가 집중된 만큼, 투자자는 환매 제한과 손실 가능성, 본인의 투자 성향을 함께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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