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토스 만보기 누적 걸음 수에 따라 최고 연 4.5% 적용
/하나은행[더파워 이경호 기자] 하나은행이 토스와 손잡고 걷기 실적을 우대금리 조건으로 연계한 적금 상품을 선보였다. 하나은행은 토스와 협업해 ‘하나 만보기 적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하나 만보기 적금은 토스 앱 내 만보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100일 만기 단기 자유적립식 적금이다. 총 1만좌 한도로 판매된다.
가입 대상은 만 19세 이상 개인과 개인사업자다. 1인 1계좌로 가입할 수 있으며, 최초 가입 시 0원으로도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적립은 하루 1000원부터 최대 3만원까지 원 단위로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이용자는 토스 앱에서 하나은행 페이지로 이동해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금리는 기본 연 1.0%에 우대금리 최대 연 3.5%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4.5%가 적용된다. 금리는 7월 15일 기준 세전이다.
핵심 우대 조건은 걸음 수다. 적금 신규일부터 60일이 되는 날까지 총 61일간 토스 만보기 누적 걸음 수에 따라 우대금리가 달라진다.
누적 걸음 수가 1만5000보 이상 30만보 미만이면 연 1.0%포인트, 30만보 이상 60만보 미만이면 연 1.5%포인트, 60만보 이상이면 연 2.0%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여기에 하나은행 상품·서비스 마케팅에 모두 동의하면 연 0.5%포인트가 추가된다. 가입일 직전 1년간 하나은행 예·적금을 보유하지 않은 첫 거래 고객에게는 연 1.0%포인트가 더해진다.
토스포인트 지급 혜택도 마련됐다. 토스 앱을 통해 적금을 개설한 고객 전원에게 2000포인트를 제공한다.
최근 1년간 하나은행 예·적금 거래가 없는 고객에게는 3000포인트가 추가로 지급된다.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5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토스 만보기는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 등 보상을 제공하는 토스의 리워드 서비스다. 이번 상품은 토스 만보기의 걸음 수를 은행 수신상품의 우대금리 조건으로 연결한 제휴 상품이다.
하나은행은 일상 속 건강관리와 금융 혜택을 결합한 참여형 상품으로 고객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토스는 걷기 습관이 저축 혜택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하나은행 신사업추진부 관계자는 “하나 만보기 적금은 손님의 일상 속 건강관리와 금융 혜택을 접목한 참여형 금융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협업을 확대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 만보기가 은행 수신상품의 우대금리와 연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다양한 금융사와의 협업을 통해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