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6.08.26 (수)

더파워

6월 혼인 14% 늘어 2만1075건…이혼도 13.5% 증가

메뉴

경제

6월 혼인 14% 늘어 2만1075건…이혼도 13.5% 증가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8-26 15:00

상반기 출생아 14만5804명·15.4% 증가
6월 합계출산율 0.88명…30대 출산율 상승 두드러져
혼인 14.0% 늘었지만 사망자 웃돌아 4683명 자연감소

위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생성된 가상의 이미지입니다.
위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생성된 가상의 이미지입니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지난 6월 출생아 수가 1년 전보다 15% 넘게 늘며 2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합계출산율도 0.88명으로 올라갔다. 혼인 건수 역시 두 자릿수 증가했지만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 자연감소는 계속됐다.

국가데이터처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6월 인구동향'을 발표했다. 6월 출생아 수는 2만3111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1만9996명보다 3115명, 15.6%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2024년 7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흐름을 이어가면서 지난 6월까지 24개월 연속 증가했다. 증가폭도 다시 커졌다.

올해 월별 출생아 증가율은 1월 11.9%, 2월 13.8%, 3월 19.5%, 4월 18.1%, 5월 13.8%에 이어 6월에도 15.6%를 기록했다.

상반기 전체 출생아 수는 14만580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6374명보다 15.4% 늘었다. 1분기 출생아가 7만5013명으로 14.9% 증가한 데 이어 2분기에도 7만791명으로 15.8% 늘면서 출생 증가세가 이어졌다.

합계출산율도 상승했다. 6월 합계출산율은 0.88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0.76명보다 0.11명 높아졌다.

출산율 상승은 30대에서 두드러졌다. 30~34세 여성 1000명당 출생아 수는 81.6명으로 전년 동월 69.3명보다 12.4명 증가했다.

35~39세 출산율도 50.0명에서 59.1명으로 9.1명 높아졌다. 40세 이상은 4.3명에서 4.7명으로 0.3명 증가했고 24세 이하는 2.0명에서 2.2명으로 0.2명 늘었다.

반면 25~29세 출산율은 20.8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출생 반등의 무게중심이 30대에 놓여 있다는 의미다.

분기 기준으로도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은 0.88명으로 지난해 2분기 0.77명보다 0.11명 상승했다.

30~34세 출산율은 71.1명에서 82.1명으로 11.0명, 35~39세는 49.5명에서 60.2명으로 10.7명 각각 증가했다. 25~29세도 20.4명에서 21.2명으로 0.7명 높아졌다.

지역별 2분기 합계출산율은 모든 시도에서 1년 전보다 상승했다.

전남이 1.20명으로 가장 높았고 세종 1.22명, 울산 1.05명, 충북 1.03명, 충남 1.02명 등이 1명을 웃돌았다. 서울은 0.72명으로 가장 낮았지만 전년 동기 0.61명보다 0.10명 상승했다.

경기는 0.81명에서 0.94명으로 0.13명, 인천은 0.78명에서 0.89명으로 0.11명 각각 높아졌다.

6월 출생아 수도 전국 모든 시도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늘었다.

경기에서 6915명이 태어나 가장 많았고 서울 4350명, 인천 1481명, 부산 1276명, 경남 1251명 순이었다.

상반기 누적으로 보면 서울의 출생아 수가 2만692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7%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경기는 4만4100명으로 16.6%, 인천은 9497명으로 16.3%, 부산은 8023명으로 15.8% 각각 증가했다.

전남도 4956명으로 15.1%, 광주는 3679명으로 14.8%, 전북은 4003명으로 14.5% 늘었다.

출산 순위별로는 첫째아 비중 확대가 이어졌다.

6월 전체 출생아 가운데 첫째아 비중은 63.8%로 지난해 같은 달 61.5%보다 2.3%포인트 높아졌다. 둘째아는 31.8%에서 30.6%로 1.2%포인트, 셋째아 이상은 6.7%에서 5.6%로 1.1%포인트 각각 낮아졌다.

2분기로 범위를 넓혀도 첫째아 비중은 63.0%로 전년 동기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둘째아는 31.5%로 0.3%포인트, 셋째아 이상은 5.5%로 1.0%포인트 낮아졌다.

부모의 평균 결혼생활 기간은 2분기 3.52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7년 짧아졌다. 첫째아 출산까지 걸린 평균 결혼생활 기간은 2.44년으로 0.01년 감소했다.

혼인 증가세도 이어졌다. 6월 혼인 건수는 2만1075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1만8482건보다 2593건, 14.0% 증가했다.

올해 5월 혼인은 전년 동월보다 6.4% 감소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두 자릿수 증가로 돌아섰다.

상반기 혼인 건수는 12만437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했다. 1분기 6만2309건으로 6.1%, 2분기 6만2065건으로 4.9% 각각 늘었다.

6월에는 모든 시도에서 혼인 건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했다. 경기에서 5940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4444건, 인천 1238건, 부산 1131건, 경남 1022건 등이었다.

2분기 혼인 증가세는 초혼이 이끌었다. 남성 초혼은 5만5610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7.3%, 여성 초혼은 5만4756건으로 7.8% 증가했다.

반면 재혼은 감소했다. 남성 재혼은 6334건으로 12.2%, 여성 재혼은 7051건으로 12.6% 각각 줄었다.

연령별 혼인율에서는 남녀 모두 30대 초반 증가폭이 가장 컸다. 남성 30~34세 혼인율은 53.1건에서 57.3건으로 4.2건 늘었고 여성은 57.0건에서 61.3건으로 4.4건 증가했다.

출생과 혼인이 증가했지만 자연감소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6월 사망자 수는 2만7794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50명, 2.0% 증가했다. 출생아 2만3111명보다 사망자가 4683명 많아 전체 인구는 자연감소했다.

다만 자연감소 규모는 지난해 같은 달 7248명보다 2565명 줄었다.

올해 월별 자연감소는 1월 5539명, 2월 6275명, 3월 6224명에서 4월 3884명으로 줄었다가 5월 6413명으로 확대됐고 6월에는 다시 4683명으로 축소됐다.

상반기 전체 자연감소 인구는 3만3018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만8802명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

지역별로는 6월 서울과 인천, 울산, 세종, 경기 등 5개 시도에서 출생아가 사망자보다 많았다.

경기는 출생아 6915명, 사망자 6072명으로 843명 자연증가했다. 서울도 출생아 4350명, 사망자 4148명으로 202명 늘었다. 세종은 125명, 울산은 62명, 인천은 7명 각각 자연증가했다. 반면 경북은 994명 자연감소했고 경남 813명, 부산 749명, 전북 699명, 전남 684명, 충남 550명 등이 감소했다.

이혼 건수도 늘었다. 6월 이혼은 7688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6772건보다 916건, 13.5%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이혼은 4만3928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2.3% 늘었고 2분기에는 2만2639건으로 5.4% 증가했다.

2분기에는 혼인생활 20년 이상 부부의 이혼이 937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0%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반면 5~9년 이혼은 9.1%, 4년 이하는 1.2%, 10~14년은 0.9% 각각 감소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6,808.21 ▲65.47
코스닥 826.87 ▼0.28
코스피200 1,071.16 ▲10.48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9,507,000 ▼253,000
비트코인캐시 368,300 0
이더리움 3,418,000 ▼6,000
이더리움클래식 10,730 ▼30
리플 1,988 ▼5
퀀텀 1,179 ▼4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9,484,000 ▼272,000
이더리움 3,415,000 ▼9,000
이더리움클래식 10,730 ▼20
메탈 329 ▲8
리스크 133 ▼4
리플 1,987 ▼6
에이다 292 0
스팀 62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9,480,000 ▼290,000
비트코인캐시 368,700 ▲600
이더리움 3,418,000 ▼4,000
이더리움클래식 10,780 ▲50
리플 1,988 ▼3
퀀텀 1,172 0
이오타 61 0
모바일화면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