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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콜 안 뜨면 전액 환불"...완판기획 심준호 대표가 말하는 분양 마케팅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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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콜 안 뜨면 전액 환불"...완판기획 심준호 대표가 말하는 분양 마케팅의 본질

최성민 기자

기사입력 : 2026-08-26 17:36

"3,520건의 현장 데이터가 증명… 분양 광고의 성패는 노출량이 아닌 '계약 전환율'입니다"

[더파워 최성민 기자] 부동산 시장의 냉각기가 길어지면서 전국 분양 현장마다 "광고비는 매달 나가는데 전화 한 통 오지 않는다"는 하소연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행사와 분양대행사에 광고는 선택이 아닌 필수지만, 기약 없이 소진되는 예산 앞에 현장의 무기력감은 커져만 간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콜이 뜨지 않으면 광고비를 전액 환불하겠다"는 파격적인 슬로건을 내걸고 업계의 주목을 받는 인물이 있다. 300여 개 분양 현장을 누비며 누적 아파트 판매액 300억 원 이상, 3,520건의 실적을 쌓아올린 분양광고 전문 대행사 완판기획 심준호 대표를 만나 불황을 뚫는 분양 마케팅 노하우를 들어봤다.
완판기획 심준호 대표
완판기획 심준호 대표

Q. "콜 미발생 시 전액 환불"이라는 조건이 파격적이다. 이런 파격적인 제도를 도입한 계기는 무엇인가?
A. "현장을 모르고 집행되는 무의미한 광고비 소진을 막기 위해서다. 2020년 분양 영업 현장의 막내로 커리어를 시작했을 때부터, 광고비는 계속 지출되는데 한 달 내내 문의 전화 한 건 받지 못해 발만 구르는 현장을 수없이 목격했다. 현장 생리를 진짜 경험해 본 사람만 콜이 뜨는 광고와 그렇지 않은 광고의 차이를 안다. 2021년부터 3,000억 원 이상 규모의 현장 광고를 직접 기획하며 쌓은 데이터와 확실한 노하우가 있었기에 '환불제'라는 배수진을 칠 수 있었다."

Q. 타 분양 대행사와 비교했을 때 완판기획만의 차별화된 광고 집행 전략은 무엇인가?
A. "무작정 여러 채널에 예산을 쪼개어 뿌리는 '천편일률적 방식'을 지양한다. 우리는 성과가 검증된 핵심 채널(네이버 파워링크, 캠페인형 DB 광고, 네이버 브랜드 검색, 부동산 플랫폼)에 집중하고, 현장 특성에 맞춰 문자 및 메타(Meta) 광고를 정교하게 병행한다.
무엇보다 체계적인 리포팅 시스템이 강점이다. 입지와 개발 호재, 경쟁 현장을 면밀히 분석해 전환율 높은 카피와 디자인을 제작한 뒤, 콜이 발생하면 즉시 전화·문자로 공유한다. 나아가 콜이 뜨지 않은 원인까지 정밀 분석해 피드백을 제공하다 보니 자연스레 재계약률 85%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Q. 업계에서는 완판기획의 강점으로 화려한 수식어보다 '숫자와 후기'를 꼽는다.
A. "광고주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화려한 포장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실질적 성과다. 지금까지 300여 개 현장에서 3,520건의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재문의 건수만 300여 건에 달한다. 카카오톡 등으로 실시간 전달되는 '콜이 눈에 띄게 늘었다', '다음 현장도 무조건 같이 하겠다'는 담당자들의 실제 후기가 완판기획의 가장 큰 자산이다. 결국 분양 광고는 얼마나 많이 노출됐냐가 아니라,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콜을 얼마나 만들었냐'로 평가받아야 한다."

Q. 마지막으로 미분양 적체로 고민 중인 시행사 및 분양대행사 관계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A. "지금의 분양광고 시장은 단순히 '어느 채널에 올릴 것인가'라는 채널 확장 경쟁에서 벗어나, 콜 이후의 '계약 전환율' 중심으로 완전히 재편됐다. 아무리 문의가 많이 들어와도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는 DB는 매몰비용일 뿐이다. 일률적인 영업 상담에 의존하기보다, 본인 현장의 상황을 정밀하게 진단받고 전환율 중심으로 광고 전략을 재점검해 보시길 권해드린다."

최성민 더파워 기자 Sungmin@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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