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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비수도권 AI 창업가 40명 부산에 모았다…‘500억 기금’ 첫 현장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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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비수도권 AI 창업가 40명 부산에 모았다…‘500억 기금’ 첫 현장 프로그램

류동우 기자

기사입력 : 2026-08-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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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류동우 기자] 카카오가 비수도권 AI·데이터 분야 창업가들을 부산에 모아 투자자와 선배 창업가를 연결하는 첫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500억원 규모 AI 육성 기금을 기반으로 지역 AI 인재와 기업을 지원하는 ‘카카오 AI 돛’의 현장 활동이 본격화된 것이다.

카카오는 ‘카카오 AI 돛’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부산에서 창업가 네트워크 캠프 ‘세일링 부산 2026’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비수도권에서 활동하는 AI·데이터 분야 창업가 40명과 벤처투자자, 선배 창업가 등 전문 멘토 10명 등 총 50명이 참여했다.

‘카카오 AI 돛’은 카카오그룹의 기술·사업 인프라와 KAIST·GIST·DGIST·UN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의 연구·기술 역량을 연계해 지역 AI 인재 육성과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민간 협력 추진기구다.

카카오는 500억원 규모의 AI 육성 기금을 기반으로 수도권보다 AI 교육과 창업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생태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첫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창업 교육이나 투자설명회보다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 초점을 맞췄다.

카카오 AI 돛이 사전에 지역 창업가들의 수요를 조사한 결과 투자자와 동료 창업가 등과의 실질적인 연결에 대한 요구가 높았고, 이를 반영해 네트워크 캠프 형태로 행사를 구성했다.

캠프 주제는 ‘쉼·연결·영감’이다.

참가자들은 부산의 자연환경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커피챗과 ‘캔미팅’ 등을 통해 멘토 및 동료 창업가들과 사업 방향과 창업 과정에서의 고민을 나눴다.

캔미팅은 평소 업무 공간을 벗어나 정해진 과제를 놓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행사에 참여한 조은우 엔비젠 대표는 “선배 창업가와 투자자들과 대화하며 앞으로 사업 방향을 설계하는 데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카카오 AI 돛은 이번 부산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별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창업가들이 투자자와 선배 창업가, 동료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이번 캠프에서 수렴한 의견을 향후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덕 카카오 AI 돛 센터장은 “지역 AI 창업가들이 같은 고민을 가진 동료들과 다시 사업에 몰입할 힘을 얻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창업가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지역 인재와 기업이 더 큰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연결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동우 더파워 기자 rdw2026@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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