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은 18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탄소흡수원 확대와 바다생태계 보전을 위한 바다숲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 다섯번째부터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 해양수산부 황종우 장관,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 경상남도 통영시 강석주 시장)
[더파워 이경호 기자] BNK금융그룹이 해양수산부 등 10개 기관과 손잡고 경남 통영 앞바다 1.55㎢에 바다숲을 조성한다. 성게 등 해조류를 먹는 생물을 수거하고 서식 기반을 정비해 훼손된 해양생태계를 복원하는 동시에 탄소흡수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BNK금융은 18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탄소흡수원 확대와 바다생태계 보전을 위한 바다숲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BNK금융을 비롯해 해양수산부와 통영시, 부산항만공사, 한국수산자원공단, 신선대감만터미널,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 에이치엠엠피에스에이신항만, 부산컨테이너터미널,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 등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오는 2029년까지 경남 통영시 욕지면 도동 해역 인근 1.55㎢ 규모에 바다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핵심은 해조류가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성게 등 조식동물을 수거·구제하고 갯바위의 잡초를 제거하는 한편 수중저연승과 모조주머니 등을 설치해 해조류의 서식과 성장을 지원한다.
바다숲은 해조류 군락을 조성해 수산생물의 서식 공간을 확보하고 해양 생물다양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해조류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는 점에서 해양 분야 탄소흡수원 확대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이번 협약은 해양생태계 복원과 함께 바다생태계 보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참여 기관들은 사업 기간 동안 각 기관의 역량을 연계해 바다숲 조성과 관리에 협력할 예정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훼손된 해양생태계를 복원하고 탄소흡수원을 확대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ESG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