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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만1368명 빠지고 경기 1만62명 들어왔다…3분기 인구이동 감소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10-28 13:56

3분기 이동자 138만3000명…전년보다 15만8000명 감소
이동률 10.8%로 1.2%p 하락…20대 감소폭 가장 커
경기 1만62명·인천 6773명 순유입…서울 1만1368명 순유출
9월 이동자도 44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10.1% 감소

[연합뉴스]
[연합뉴스]
[더파워 이경호 기자] 올해 3분기 국내에서 거주지를 옮긴 사람이 138만3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2% 감소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이동자 수가 줄어든 가운데 20대가 5만3000명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줄었고, 지역별로는 경기와 인천에서 순유입이 이어진 반면 서울에서는 1만명 넘게 빠져나갔다.

국가데이터처는 28일 올해 3분기 국내 이동자 수가 138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4만명보다 15만80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연간 수준으로 환산한 인구이동률은 10.8%로 전년 동기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들어 분기별 이동 흐름도 3분기에 방향이 바뀌었다. 1분기 이동자는 179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3% 증가했고 2분기에도 145만3000명으로 1.8% 늘었지만, 3분기에는 10.2% 감소로 돌아섰다.

3분기 이동자 가운데 같은 시도 안에서 거주지를 옮긴 시도내 이동자는 90만9000명으로 전체의 65.7%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만3000명 줄었고 이동률도 7.1%로 0.6%포인트 하락했다.

시도 경계를 넘어 이동한 사람은 47만4000명으로 전체의 34.3%였다. 전년 동기보다 8만4000명 감소했으며 이동률은 3.7%로 0.7%포인트 낮아졌다.

연령별로는 30대 이동자가 32만2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30만3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60세 이상은 21만8000명, 40대 18만6000명, 50대 17만2000명, 10대 10만명, 10세 미만은 8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모든 연령대에서 이동자가 감소했다. 특히 20대가 35만6000명에서 30만3000명으로 5만3000명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고, 40대는 2만7000명, 30대는 2만3000명, 50대는 1만9000명 감소했다.

20대 가운데 20~24세 이동자는 14만명에서 11만1000명으로 2만9000명 줄었고 25~29세는 21만6000명에서 19만1000명으로 2만4000명 감소했다. 60세 이상 이동자도 23만1000명에서 21만8000명으로 1만3000명 줄었다.

인구 대비 이동 수준을 나타내는 이동률 역시 모든 연령대에서 하락했다. 20대가 21.8%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19.1%, 10세 미만 11.2%, 40대 9.9%, 10대 8.6%, 50대 8.0%, 60세 이상 5.7% 순이었다.

20대 이동률은 지난해 3분기 24.5%에서 올해 21.8%로 2.7%포인트 떨어져 연령대 가운데 하락폭이 가장 컸다. 30대도 20.7%에서 19.1%로 1.5%포인트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경기의 순유입 규모가 가장 컸다. 3분기 경기로 전입한 사람은 39만1824명, 전출자는 38만1762명으로 1만62명이 순유입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유입 7018명보다 유입 규모가 확대됐다.

인천은 8만9274명이 전입하고 8만2501명이 전출하면서 6773명이 순유입됐다. 충남도 2176명, 충북 2053명, 강원 918명, 대전 902명이 순유입됐다.

반면 서울에서는 3분기 29만9554명이 전입하고 31만922명이 전출해 1만1368명이 순유출됐다. 지난해 3분기 순유출 7751명과 비교하면 빠져나간 인구가 3617명 늘었다.

경남은 2442명, 전남광주는 2056명, 부산은 1693명, 경북은 1445명, 대구는 1295명 순유출됐다. 울산에서도 1184명, 세종 748명, 전북 495명, 제주 158명이 빠져나갔다.

순이동률 기준으로도 인천이 0.9%로 가장 높은 순유입률을 기록했다. 충북 0.5%, 충남 0.4%, 경기 0.3%, 강원과 대전은 각각 0.2%였다.

반대로 세종은 순이동률 -0.8%로 가장 낮았다. 서울과 광주는 각각 -0.5%, 울산 -0.4%, 경남과 전남광주는 각각 -0.3%를 기록했다.

9월 한 달만 놓고 봐도 인구이동 감소세가 이어졌다. 9월 이동자 수는 44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49만4000명보다 약 5만명, 10.1% 감소했다.

월별 이동자는 7월 전년 동월 대비 15.5% 감소한 데 이어 8월에도 4.5%, 9월에는 10.1% 줄었다. 3개월 연속 전년 같은 달보다 이동자가 감소한 것이다.

9월 이동자 가운데 시도내 이동은 29만5000명으로 전체의 66.5%, 시도간 이동은 14만9000명으로 33.5%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시도내 이동자는 8.9%, 시도간 이동자는 12.4% 각각 감소했다.

9월 인구이동률은 10.6%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포인트 낮아졌다. 시도내 이동률은 7.1%로 0.7%포인트, 시도간 이동률은 3.6%로 0.5%포인트 하락했다.

9월 지역별 순이동에서는 인천이 1956명으로 순유입 규모가 가장 컸다. 총전입 2만8265명, 총전출 2만6309명으로 순이동률은 0.8%였다.

충남은 1032명, 충북은 830명 순유입됐고 강원 473명, 경기 470명, 대전 250명도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많았다.

서울은 9월에도 순유출이 이어졌다. 서울의 총전입은 9만9548명, 총전출은 10만1907명으로 2359명이 순유출됐다. 순이동률은 -0.3%였다.

전남광주에서는 531명이 순유출됐고 부산 401명, 경남 399명, 울산 394명, 세종 275명, 제주 222명, 경북 176명, 대구 170명, 전북 84명이 각각 순유출됐다.

특히 세종은 9월 순이동률이 -0.9%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울산과 제주는 각각 -0.4%, 서울은 -0.3%를 기록했다.

반면 인천은 0.8%로 가장 높은 순유입률을 나타냈고 충북과 충남은 각각 0.6%, 강원은 0.4%, 대전은 0.2%를 기록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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