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페이스북 글로벌 TIP 담당 June Shin McCarthy, 싱가폴 스타트업 트렌셀레셜 공동대표 Rohit Jha, 트렌셀레셜 공동대표 겸 CTO Mohammad Danesh, SK텔레콤 ICT기술원 이지용 매니저가 MWC 페이스북 전시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더파워=채혜린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미래 유망 스타트업과 손잡고 5G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SK텔레콤은 5G 시대를 이끌 10개 사업 분야의 스타트업과 긴밀하게 협력한다. 10개 분야는 자율주행,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지능영상보안, 스마트팜, 환경플랫폼, 미디어, 센서, 데이터관리 플랫폼 등이며 환경 변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스타트업 협력과 관련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5G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개방, 공유, 협력 문화가 필수적이며 외부 변화를 빠르게 수용해 끊임없이 혁신하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 혁신의 요람 ‘오픈 콜라보 하우스’ 개관… ‘스파크랩스’ 제휴로 해외 진출 도움
SK텔레콤은 올해 상반기 내 서울 도심 한복판에 1,400여평 규모의 스타트업 캠퍼스 ‘오픈 콜라보 하우스(가칭)’를 개관할 예정이다.
‘오픈 콜라보 하우스’는 스타트업과 SK텔레콤이 기술 혁신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공간이다.
‘오픈 콜라보 하우스’는 ▲아이디어 및 정보 공유 ▲사업화 검증 ▲비즈니스 성장(신규 상품과 서비스 개발) ▲성과 공유 등 4개의 테마를 가진 공간으로 구성된다. 공간 사용 이외에도 테스트베드, 멘토링, 기업가 교육, 전시 공간, 포럼 네트워킹 등 종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MWC 현지에서 글로벌 창업지원기업(액셀러레이터, Accelerator) ‘스파크랩스(SparkLabs)’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스파크랩스’는 오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스타트업에 투자,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향후 더 많은 글로벌 ICT 기업, 창원 지원 기업 등과 제휴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도울 예정이다.
SK텔레콤은 ‘True Innovation’ 브랜드를 런칭하고 스타트업과 5G 생태계를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선언했다. 향후 홈페이지를 개설해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