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6.6% 올라 300억원 육박… 서경배 아모레 회장 주택은 173억원
[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명희 회장 소유의 저택[더파워=박현우 기자]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 6년째 표준단독주택 최고가 자리를 지키게 됐다.
18일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에 따르면 이명희 회장의 용산구 한남동 자택 내년도 공시 가격은 295억3000만원으로 평가됐다. 올해 277억1000만원에 비해 6.6% 오른 것이다.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전국 단독 및 다가구주택 중 대표성이 있는 가구를 표본으로 뽑아 평가한 가격이다.
한남동 자택의 공시가격은 2018년 169억원에서 지난해 270억원으로 약 60% 가까이 올랐다가 올해에는 277억1000만원으로 2.6% 소폭 상승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소유한 이태원동 주택의 공시가격은 167억8000만원에서 173억8000만원으로 3.6% 오른다. 이태원동 주택은 2018년 108억원에서 작년 165억원으로 52.7% 올랐다가 올해 167억8000만원으로 1.7% 상승에 그쳤다.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의 강남구 삼성동 자택은 178억8000만원에서 190억2000만원으로 6.4% 오른다.
앞서 국토부는 공시가격 현실화율 로드맵에 따라 가격대별로 현실화율 목표를 설정하고 공시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내년도 공시가격의 시세 15억원 이상 고가주택의 평균 인상률은 11.5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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