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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상영 KCC명예회장 발인...현대家 창업 1세대 경영인 시대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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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상영 KCC명예회장 발인...현대家 창업 1세대 경영인 시대 종료

김필주 기자

기사입력 : 2021-02-03 11:13

'시숙의 난'으로 갈등 빚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장례기간 내내 불참

3일 오전 8시경 고(故) 정상영 KCC명예회장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
3일 오전 8시경 고(故) 정상영 KCC명예회장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김필주 기자] 고(故) 정상영 KCC명예회장의 발인식이 3일 오전 8시 경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고 정 명예회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막내동생이기도 하다.

이날 발인식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고 정상영 명예회장의 배우자인 조은주 여사와 장남 정몽진 KCC회장, 둘째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 막내 정몽역 KCC건설 회장 등 유족과 조카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규 HDC그룹 회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대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친인척 수십여명만 참석했다.

김희옥 전 동국대 총장은 추도사를 통해 “고인은 산업보국과 기술입국의 높은 뜻을 대한민국 사회에 깊게 심어두고 현장을 벗어났다”면서 “고인의 경영철학과 높은 뜻을 승계한 아드님과 직원들이 회사를 높은 발전으로 이끌 것”이라며 고인을 추도했다. 동국대학교는 고 정 명예회장의 모교이기도 하다.

고 정 명예회장이 별세함에 따라 현대가 창업 1세대 경영인 시대는 끝을 맞이했다.

한편 조카며느리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장례기간 뿐만아니라 이날 발인식에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 정 명예회장과 현 회장은 지난 2003년 8월 현 회장의 남편인 정몽헌 회장이 대북 송금 특검 도중 스스로 목숨을 끊자 현대그룹 경영권을 두고 이른바 ‘시숙의 난’으로 불리는 분쟁을 겪은 바 있다. 결국 주총 표 대결까지 간 끝에 현 회장은 현대그룹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

이에 지난 2003년 12월 고 정 명예회장은 석명서를 발표해 “현대그룹의 경영권은 정씨 일가의 것이며 현대에 대한 경영권을 현 회장의 모친인 김문희씨가 행사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필주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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