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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기부 장관 "쿠팡, 미국 기업이 미국에 상장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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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기부 장관 "쿠팡, 미국 기업이 미국에 상장하는 것"

김소미 기자

기사입력 : 2021-02-16 17:22

"우리나라 벤처 생태계 성장에 의미… 복수의결권 도입, 유니콘 기업에 도움 될 것"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김소미 기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 추진과 관련해 “미국 기업이 미국에 상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벤처기업 고용동향 브리핑에서 “쿠팡의 상장 추진은 한국의 토종기업이 한국에서 투자받고 성장해서 외국에 나가는 것과 조금은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추진하는 회사는 지난 2010년 미국 델라웨어주에 설립된 ‘Coupang LLC’이다. 국내 쿠팡 주식회사는 Coupang LLC의 100% 자회사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와 관련해 “쿠팡 같은 모델들은 나스닥이나 뉴욕 증시에 상장하는 표준적인 모델”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의 사례를 들며 “스포티파이의 본사는 스웨덴에 있지만 지주회사는 룩셈부르크에 있다”며 “룩셈부르크에 있는 지주회사가 미국에 상장했지만 그래도 스웨덴에 터를 둔 회사라고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차 실장은 “상장은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 투자 자금을 유치하는 것”이라며 “한국에서 만든 비즈니스 모델이 외국에서 통한 사례를 만들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권 장관은 “쿠팡이 한국에서 사업을 해서 유니콘 기업으로 크고 그것을 바탕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의 벤처 생태계가 컸다고 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권 장관은 복수의결권 도입 추진과 관련해 “전 세계에 복수의결권과 관련된 제도가 너무나 천차만별이고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복수의결권이 있다고 해서 상장이 편하게 되고, 없다고 상장이 안 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수의결권은 그 나라에 가장 맞는 방식을 취사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며 “벤처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는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복수의결권이란 ‘주식 1주당 의결권 1개’ 원칙을 예외로 두며 그보다 더 많은 의결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현재 비상장 벤처기업에 한정해 1주당 10개의 의결권을 허용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다.

김소미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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