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커뮤니티 강좌 12개 운영…300명 참여
‘만인의 대학’ 지향, 생활 밀착형 교육 호응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경남정보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조은주 교수가 KIT 커뮤니티 강좌 ‘흑백요리사와 함께하는 지중해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남정보대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경남정보대학교가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한 ‘커뮤니티 강좌’가 높은 참여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경남정보대는 지난 11월부터 전문 교수진과 교내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총 12개의 무료 강좌를 운영했으며, 시민 300명이 선착순으로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만인의 대학’을 표방하는 경남정보대가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대학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열린 교육 프로그램이다. 건강, 뷰티, 미디어, 심리, 반려동물, 요리, 생활문학 등 일상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돼 실용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강좌는 전공 교수진과 분야별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대학 교육의 문턱을 낮추고 실생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민들은 전문성과 친근함을 겸비한 강의 구성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성욱 혁신지원사업단장은 “60년간 부산시민에게 받은 신뢰와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 칼리지로서 시민에게 열린 대학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남정보대는 시민들의 호응을 바탕으로 커뮤니티 강좌를 2026년에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