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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0일 수출 430억달러…반도체 힘입어 6.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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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0일 수출 430억달러…반도체 힘입어 6.8% 증가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2-22 14:34

무역수지 38억달러 흑자 지속…에너지 수입 줄며 수입 증가세는 둔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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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최병수 기자] 수출이 12월 들어서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가며 무역수지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관세청은 22일 이달 1~20일 통관 기준 수출입 현황 잠정치를 집계한 결과, 수출 430억달러·수입 392억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 38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12월 1~20일 수출은 43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27억4000만달러) 늘었고, 수입은 392억달러로 0.7%(2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조업일수는 전년(16.0일)보다 0.5일 늘어난 16.5일로, 이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은 25억2000만달러에서 26억1000만달러로 3.6% 증가했다. 관세청은 동 기간 수출 실적이 역대 12월 1~20일 기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누계 기준으로는 수출이 6831억달러, 수입이 6135억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수출은 3.1% 늘었고, 수입은 0.4% 줄어 무역수지는 약 697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반도체(41.8%), 무선통신기기(17.8%), 컴퓨터 주변기기(49.1%) 등이 증가한 반면, 승용차(12.7% 감소), 석유제품(1.0% 감소), 철강제품(7.7% 감소), 선박(21.7% 감소), 자동차부품(5.1% 감소), 가전제품(16.2% 감소) 등은 줄었다. 이 기간 반도체 수출액은 약 116억달러 수준으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7.1%에 이르러 전년 동기보다 6.7%포인트 높아졌다.

지역별 수출은 중국(6.5%), 베트남(20.4%), 대만(9.6%), 홍콩(32.8%), 싱가포르(35.0%), 말레이시아(81.7%) 등으로의 수출이 늘었다. 반면 미국(1.7% 감소), 유럽연합(EU·14.0% 감소), 일본(13.3% 감소)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중국·미국·베트남 등 상위 3개국 수출 비중은 48.1%를 기록했다.

수입은 반도체(11.8%), 기계류(3.5%), 정밀기기(12.5%), 승용차(32.9%), 무선통신기기(20.6%) 등이 증가한 반면, 원유(3.2% 감소), 가스(15.0% 감소), 석유제품(31.1% 감소), 석탄(19.3% 감소) 등 에너지 관련 품목은 전년 동기 대비 8.6%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3.9%), 미국(14.7%), 대만(12.8%), 베트남(17.8%), 호주(9.4%), 말레이시아(10.6%) 등에서의 수입이 늘었고, 유럽연합(3.8% 감소), 일본(2.3% 감소), 사우디아라비아(16.3% 감소), 러시아(10.4% 감소) 등에서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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