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 "고온 가열 과정 거치는 제조 과정 특성상 유통 과정 중 벌레 유입 추정"
14일 'SBS Biz'는 소비자 A씨가 지난 7일 구매한 롯데제과 와플 과자 제품에서 다수의 벌레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더파워=김필주 기자] 롯데제과에서 제조한 와플 과자 제품에서 다수의 벌레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벌레 중에는 살아 움직이는 벌레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SBS Biz’는 지난 7일 소비자 A씨가 직장 동료들과 함께 롯데제과에서 만든 와플 과자를 구매한 뒤 봉투를 열자 벌레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가 구매한 와플 과자에는 죽어있는 벌레 여러마리와 함께 살아 움직이던 벌레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즉각 롯데제과에 항의했고 회사측은 직원들을 A씨에게 보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롯데제과 측은 고온 가열 과정을 거치는 제조 과정 특성상 사실상 제조 과정에서는 벌레가 들어 갈 수 없다며 유통과정 중 벌레가 들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회사 측은 벌레 발경 이후 유통업체를 상대로 해당 와플 과자 제품을 수거했거나 수거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 2013년 1월 롯데제과가 만든 와플 과자에서는 길이 4cm 가량의 낚시줄이 발견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필주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