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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비대위 "대주주 일가 2명 등기이사서 사임...지분매각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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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비대위 "대주주 일가 2명 등기이사서 사임...지분매각도 검토"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1-05-17 11:26

소비자 신뢰 회복 위해 외부 자문단 및 신규 조직 구성 등 후속 조치 준비

17일 정재연 남양유업 비대위원장은 남양유업 오너일가가 지분 매각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17일 정재연 남양유업 비대위원장은 남양유업 오너일가가 지분 매각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유연수 기자] 불가리스 사태 이후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로 전환한 남양유업이 오너일가가 보유한 지분 매각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정재연 남양유업 비상 대책 위원장은 “현 이사회 내 대주주 일가인 지송죽(홍원식 회장 모친), 홍진석 이사 2명은 등기이사에서 사임하고 향후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 확대를 이사회에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 대주주 지분구조까지 새로운 남양으로 출범하기 위한 모든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 중이라는 답변을 대주주가 알려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비대위는 남양유업 대주주인 홍원식 회장 등 오너일가에게 향후 남양유업 지배구조 개선 방안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지난해말 기준 홍원식 회장은 남양유업의 지분 51.68%를 보유하고 있다. 배우자인 이운경씨(0.89%)와 동생인 홍명식씨(0.45%), 손자 홍승의씨(0.06%) 등의 지분을 모두 더하면 최대주주·특수관계자 등의 지분은 총 53.08%다.

한편 정 위원장은 “현재 비대위는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강도 높은 혁신을 이끌 조직 구성 및 외부 자문단 구성 등 진정성 있는 후속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13일 남양유업은 자사 유산균 음료 불가리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질병관리청은 사람을 상대로 한 실험이 아니라며 실험 과정·결과에 의문을 제기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남양유업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지난 4일 홍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불가리스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회장직 사퇴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홍 회장은 자녀들에게도 경영권을 승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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