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카카오그룹 계열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입사 후 최근까지 근무...이달 1일자 오리온그룹 입사
20일 오리온그룹 등에 따르면 오너가 3세인 담서원씨가 오리온그룹 경영관리팀에 지난 1일 입사했다. [사진제공=오리온그룹][더파워=유연수 기자]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의 아들 담서원씨가 지난 1일 그룹 본사 경영지원팀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오리온그룹 및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담서원씨는 이달 1일 그룹 내 경영관리팀 소속 수석부장으로 입사했다. 경영관리팀은 국내외 법인의 경영 전략, 사업계획 수립·관리를 담당하는 부서다.
1989년생인 담서원씨는 뉴욕대학교 졸업 후 중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다가 지난해 하반기 경 카카오그룹 계열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입사해 최근까지 재무팀에서 근무한 바 있다.
식품업계 등에서 담서원씨의 오리온그룹 입사를 두고 오너가 3세에 대한 본격적인 경영수업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했다.
담 부장은 올해 1분기 기준 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 지분을 각각 1.22%, 1.23% 보유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담 부장의 나이는 현재 33살로 아직은 실무를 배워야 하는 상황”이라며 “벌써부터 경영 승계를 언급하기에는 이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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