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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동 의원 "머지포인트 피해 신고 건수 1주일만에 4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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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동 의원 "머지포인트 피해 신고 건수 1주일만에 4배 증가"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1-08-22 15:05

한국소비자에 접수된 피해 신고 건수 지난 13일 249건에서 19일 992건으로 급증

22일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머지포인트 관련 피해 신고 건수가 1주일만에 약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2일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머지포인트 관련 피해 신고 건수가 1주일만에 약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유연수 기자] 갑작스러운 서비스 중단으로 대규모 환불사태가 발생한 ‘머지포인트’ 피해 관련 상담 건수가 약 1주일만에 4배 가량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실이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전달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머지포인트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 누적 접수 건수는 지난 13일 249건에 비해 1주일만에 약 4배 증가한 992건으로 집계됐다.

머지포인트는 편의점·음식점 등 약 2만여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면서 ‘무제한 20% 할인 혜택’ 등도 제공돼 가입자가 100만명에 달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가 전자금융업자 등록 없이 영업한 사실을 지적했고 이에 머지플러스는 돌연 머지포인트 사용을 전면 중단했다.

앞서 공정위는 머지포인트 사태와 관련해 전자상거래법 및 약관법 위반 여부 등 내부 검토했지만 직접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부분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공정위는 소비자들이 한국소비자원에 머지포인트 관련 분쟁 조정을 신청하고 있지만 현실적 분쟁 조정의 여지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내다봤다.

머지포인트 사태의 경우 ‘뱅크런(예금 대량인출)’으로 피해자들에게 반환해야 할 돈이 부족한 상태에서 일어났기에 기업과 소비자 간 분쟁 조정 성격이 아닌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이 현실적으로 구제책이 될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에서 유 의원은 조성욱 공정위원장에게 “문제가 터지면 기관 간 합동으로 뭘 한다든지 체계적인 대응능력을 보여줘야 국민이 안심하고 이 사태를 차분히 기다릴 것 아니냐”며 “이런 노력이 안 보이니 (피해자들이) 밤새우면서 줄서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당시 조성욱 공정위원장은 “어떤 식으로 대응해야 할지, 부처 간 공조가 가능하기 위한 제도는 무엇인지 고민하고 개선책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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