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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정 의원 "주요 5대 시중은행, 올 상반기 중도상환수수료 1000억 이상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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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정 의원 "주요 5대 시중은행, 올 상반기 중도상환수수료 1000억 이상 챙겨"

박현우 기자

기사입력 : 2021-08-23 17:42

가계대출 및 법인대출 각각 1013억원, 253억원 중도상환수수료 발생...최근 3년간 수수료 꾸준히 증가

23일 김한정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요 5대 시중은행은 올 상반기 중도상환수수료로 총 1000억원 이상 거둬들였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3일 김한정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요 5대 시중은행은 올 상반기 중도상환수수료로 총 1000억원 이상 거둬들였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박현우 기자] 주요 5대 시중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가계가 만기 이전 대출상환시 부담하는 중도상환수수료가 올 상반기에만 1000억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 은행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가계·법인대출 중도상환자로부터 거둬들인 수수료는 총 1266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가계대출의 경우 1013억원이, 법인대출은 253억원의 중도상환수수료가 올 상반기 발생했다.

올 상반기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는 KB국민은행(273억원), 하나은행(199억원), 우리은행(191억원), 농협은행(180억원), 신한은행(169억원) 순으로 많았다.

이들 5대 시중 은행이 거둬들인 중도상환수수료는 2018년 2475억원, 2019년 2654억원, 2020년 2758억원 등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작년 한해 동안 5대 시중 은행은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로 2286억원을 거뒀는데 종류별로 주택담보대출이 1149억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 담보대출 656억원, 기타대출 271억원, 신용대출 210억원 순이었다.

작년 기준 은행별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 규모는 국민은행이 621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하나은행 451억원, 우리은행 417억원, 농협은행 399억원, 신한은행 374억원으로 집계됐다.

김한정 의원은 “최근 금융당국이 가계대출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일부 은행을 상대로 대출 중단 등 극약 처방을 내리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은행들이 대출을 조기 상환하려는 고객에게 제재금 성격의 중도상환 수수료를 부담시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시적으로라도 중도상환수수료 부과를 중단한 뒤 대출 중도상환을 유도해 가계대출 급증세를 진정시키고 정책의 일관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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