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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향후 3년간 반도체·바이오 등에 총 240조원 투자...4만명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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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향후 3년간 반도체·바이오 등에 총 240조원 투자...4만명 고용

박현우 기자

기사입력 : 2021-08-24 16:27

반도체 절대우위 유지 및 바이오 분야 '제2의 반도체 신화' 창출...미래 세대 위해 공채 유지

24일 삼성은 오는 2023년까지 반도체 등 분야에 총 240조원을 투자하고 4만명을 고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4일 삼성은 오는 2023년까지 반도체 등 분야에 총 240조원을 투자하고 4만명을 고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박현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출소한지 열흘만인 24일 삼성은 앞으로 3년간 반도체 등에 240조원을 투자하고 총 4만여명을 고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삼성은 “첨단 혁신사업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글로벌 산업구조 개편을 선도해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준비하기로 했다”면서 “향후 3년간 투자 규모를 총 240조원으로 확대하고 특히 이 가운데 180조원을 국내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관계사가 전략사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투자확대, 미래 세대를 위한 고용·기회 창출, 다함께 성장하는 생태계 조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삼성전자는 메모리 절대우위 유지 및 시스템 반도체 세계 1위 도약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선단공정 조기 개발, 선제적 투자를 통한 반도체 사업에서의 글로벌 리더십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메모리의 경우 기술 뿐만아니라 원가 경쟁력 격차를 다시 확대하고 14나노 이하 D램, 200단 이상 낸드플래시 등 혁신적인 차세대 제품 솔루션 개발에 투자해 ‘절대 우위’를 공고하기로 했다.

시스템 반도체 분야는 선단공정 적기개발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GAA등 신기술 적용 신구조 개발에 따른 3나노 이하 조기 양산하는 등 혁신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1위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삼성전자 측은 “메모리는 단기 시장 변화보다는 중장기 수요 대응에 초점을 맞춰 R&D 및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고 시스템 반도체는 기존의 투자 계획을 적극적으로 조기 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은 CDMO(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바이오시밀러(복제약) 강화 등을 통해 바이오 산업을 제2의 반도체 신화로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는 CDMO분야와 관련해 5·6공장을 건설해 글로벌바이오 의약품 생산 허브를 확보해 절대우위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바이오의약품 외에도 백신,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치료제 CDMO에도 신규 진출하고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지속 확대 및 고도화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은 전문인력 양성, 원부자재 국산화, 중소 바이오텍 기술지원 등 국내 바이오산업 생태계·클러스터 활성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삼성은 가상화네트워크·개방형 기지국 등 차세대 통신망 기술 관련 핵심인력 확보 및 R&D 투자 확대에 집중하면서 SW 역량 강화, 차세대 네트워크사업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신사업 영역 및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등의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AI, 로봇 등 미래 신기술과 신사업 R&D 역량을 강화해 4차 산업혁명 주도권을 선도하고 디스플레이·배터리 분야에서는 기존 제품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시장 주도권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주요 계열사는 미래 세대를 위해 공채 유지, 직접 채용 등 고용·기회 창출에 나선다.

오는 2023까지 4만명을 직접 채용하고 수시 채용으로 전환한 다른 대기업과 달리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 모두 공채 제도를 유지한다.

첨단산업 인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청년SW아카데미를 전국 단위로 확대하고 창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스타트업 데이’, ‘청년 활동가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사내 벤처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와 외부 스타트업 성장 지원인 C랩 아웃사이드 등 C랩 사업 지원 대상도 점점 넓혀갈 계획이다.

삼성 측은 “향후 3년간 4만명을 직접 채용할 계획”이라며 “통상적인 채용 계획상 3년간 고용규모는 약 3만명 수준이지만 첨단산업 위주로 고용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3년간 삼성의 국내 대규모 투자에 따른 고용 유발로 56만명 등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회안전망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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