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5.07.16 (수)

더파워

김상훈 의원 "문재인 정부 기간 20·30세대 전세대출 58조원 이상 증가"

메뉴

경제

김상훈 의원 "문재인 정부 기간 20·30세대 전세대출 58조원 이상 증가"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1-09-09 13:28

2017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20대 및 30대 각각 약 20조원, 39조원 증가

9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정부 기간 동안 2030 청년층의 전세자금대출 규모가 58조원 이상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9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정부 기간 동안 2030 청년층의 전세자금대출 규모가 58조원 이상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최병수 기자] 문재인 정부 기간 동안 청년층이 주요 시중은행으로부터 받은 전세자금대출 규모가 58조원 이상 늘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5대 시중은행 전세자금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초기였던 지난 2017년 6월 52조8189억원이었던 전세자금대출액(잔액기준)은 올해 6월 약 2.8배(95조7543억원) 증가한 148조573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기간 동안 20·30 청년층의 전세자금대출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의 전세자금대출 규모는 2017년 6월 4조3891억원에서 지난 6월 24조3886억원까지 늘어났는데 이는 5년새 5.6배 증가한 수치다.

또한 20대의 전세자금대출 증가 규모는 세대별 평균 증가 수준의 2배에 달하는 수치며 5년간 늘어난 금액만도 19조9995억원이다.

같은기간 30대는 24조7847억원에서 63조6348억원으로 5년 동안 38조8501억원 늘어났는데 30대의 경우 전 세대 중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전체세대 전세자금대출액은 2017년 6월 52조8189억원에서 지난 6월 148조5732억원으로 95조원 이상 늘었다.

김 의원은 이처럼 청년세대의 전세자금대출이 늘어난 원인으로 20대는 1인 가구 증가 추세와 집값 상승으로 인해 자가 마련이 어려운 현 상황을 꼽았고 30대는 집값 상승과 전세난을 주된 원인으로 분석했다.

실제 통계청에 의하면 1인 가구는 20대의 증가율(13.3%)과 비율(19.1%)이 전 세대 중 가장 컸다.

김 의원은 “수십조원의 전세자금대출을 받은 청년들과 ‘내집’을 마련한 청년 사이의 자산격차는 갈수록 확대될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전세자금대출 마저 규제한다면 무주택 청년의 주거상황은 더욱 열악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news@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186.38 ▼28.90
코스닥 812.23 ▼0.65
코스피200 431.16 ▼3.62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2,019,000 ▲298,000
비트코인캐시 680,500 ▲3,000
이더리움 4,421,000 ▲88,000
이더리움클래식 27,020 ▲390
리플 4,062 ▼16
퀀텀 3,161 ▲28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2,147,000 ▲347,000
이더리움 4,425,000 ▲88,000
이더리움클래식 27,070 ▲400
메탈 1,094 ▲11
리스크 639 ▲7
리플 4,063 ▼14
에이다 1,028 ▲6
스팀 202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2,190,000 ▲430,000
비트코인캐시 680,500 ▲3,500
이더리움 4,422,000 ▲84,000
이더리움클래식 27,070 ▲420
리플 4,067 ▼18
퀀텀 3,164 ▲30
이오타 30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