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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새 시총 20조 빠진 카카오·네이버...외국계 “저가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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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새 시총 20조 빠진 카카오·네이버...외국계 “저가 매수 기회”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1-09-10 10:00

CLSA “당국 규제로 인한 실적 영향 거의 없을 것”

[사진제공=카카오, 네이버]
[사진제공=카카오, 네이버]
[더파워=유연수 기자] 홍콩계 증권사 CLSA는 금융당국의 금융플랫폼 규제 우려로 네이버와 카카오의 시가총액이 최근 2일간 20조원 가까이 증발한 데 대해 과도하다면서 전형적인 매수의 기회라는 분석을 내놨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핀테크 업체가 소비자에게 금융상품을 소개하는 영업 행위의 대부분을 ‘광고’가 아닌 ‘중개’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 토스, 뱅크샐러드 등 핀테크 기업들은 오는 24일까지 문제 소지가 있는 서비스를 대폭 수정하거나 중단해야 할 처지다.

CLSA는 10일 ‘규제 공포(Regulation scare)’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금융당국 발표 이후 규제 이슈에 민감한 투자자들은 중국 규제로 인한 쇼크를 떠올렸을 것이다. 이로 인해 인터넷주 급락이 발생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텐센트, 알리바바 등이 중국 정부의 빅테크 규제 우려로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하지만 CLSA는 그러나 “(네이버와 카카오는) 금융당국 발표가 오히려 향후 지침을 명확하게 해 점진적으로는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급락은 전형적인 매수 기회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규제로 인한 실적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이 중국보다 규제 측면에서 더 성숙하다”며 “향후 규제 환경도 점진적으로 비둘기파적(완화적)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돼 대규모 매도가 일어나는 동안 매수할 것을 권장한다”고 주문했다.

CLSA는 네이버와 카카오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네이버 56만2000원, 카카오 19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전날 종가 대비 각각 40.8%, 50.9% 높은 수준이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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