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상 과징금 수납액은 2016년 3768억2600만원, 2017년 1조1581억8100만원, 2018년 2393억4200만원, 2019년 485억300만원, 2020년 2631억6800만원이었고 이에 따른 연도별 수납률은 각각 60.1%, 89.1%, 45.2%, 25%, 45.6%로 하향 추세를 보였다.
수납 대상이 아닌 납기미도래 및 징수유예 미수납액을 제외한 수납 대상 과징금액을 기준으로 산출한 실제수납률은 2016년 93.9%, 2017년 97.6%, 2018년 85.3%, 2019년 49.5%로 매년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다가 2020년 87.0%를 기록하면서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다.
윤 의원은 “조정과정을 거쳐 감면된 과징금액마저도 수납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임의체납을 통한 불납결손액마저 늘어난다면 과징금 제재의 실효성에 의구심이 커질 것”이라며 “공정위는 체납액 징수를 위해 공정거래법이나 관련 규정을 개선 등을 통해 실효적 체납감소 방안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