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5.07.20 (일)

더파워

스타벅스 매장 직원, 7·8일 이틀간 트럭시위..."회사 이벤트로 업무 과다"

메뉴

산업

스타벅스 매장 직원, 7·8일 이틀간 트럭시위..."회사 이벤트로 업무 과다"

김시연 기자

기사입력 : 2021-10-07 11:41

서울 강남·강북 일부 지역 순회 예정...트럭 전광판에 처우 개선 요구 메시지 등장

스타벅스코리아 매장 직원들이 7일부터 8일까지 트럭시위에 나선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스타벅스코리아 매장 직원들이 7일부터 8일까지 트럭시위에 나선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김시연 기자]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매장 직원들이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회사를 상대로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트럭시위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스타벅스 직원들은 회사가 진행한 각종 이벤트 등으로 인해 휴식시간을 갖지 못할 정도로 과다한 업무를 진행했다고 호소한 바 있다.

이날 오전 10시경 스타벅스 직원들은 2대의 트럭을 통해 서울 강남·강북 지역에서 트럭시위를 실시했다.

1대의 트럭은 서울 지하철 강남역에서 출발해 역삼역, 선릉역, 삼성역 주변 등을 오후까지 돌며며 나머지 1대는 마포, 상암, 홍대 입구, 신촌 등 강북 지역을 순회할 예정이다.

트럭 전광판에는 “스타벅스 코리아는 현장 파트너들의 고객서비스 가치에 맞는 임금을 지불하라”, “우리는 1년 내내 진행하는 마케팅 이벤트 보다 매일의 커피를 팔고 싶습니다” 등의 문구가 번갈아가며 등장했다.

이번 트럭시위는 지난달 28일 스타벅스가 50주년을 기념해 특별 디자인한 다회용 컵(리유저블컵) 무료 제공 이벤트가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해당 이벤트로 인해 스타벅스 각 매장에는 고객들이 한 번에 몰렸고 이로 인해 매장 직원들은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업무를 진행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 등에는 업무 과다를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고 몇몇 직원은 이른바 ‘총대’를 매고 이번 트럭시위 계획 및 일정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직원들이 직접 행동으로 옮겨 트럭시위를 진행하자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는 지난 5일 ‘스타벅스 행복협의회’를 통해 직원 처우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고 이후 매장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정식 사과했다.

송 대표는 “지난달 28일 ‘리유저블 컵 데이’ 행사 도중 미처 예상하지 못한 준비 과정 소홀함으로 업무에 과중함과 큰 부담을 드린 점 신실한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한 뒤“며 “파트너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반영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news@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188.07 ▼4.22
코스닥 820.67 ▲2.40
코스피200 431.10 ▼0.54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1,645,000 ▲140,000
비트코인캐시 713,500 ▲10,000
이더리움 4,922,000 ▼2,000
이더리움클래식 33,510 ▲40
리플 4,698 ▲2
퀀텀 3,428 ▲1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1,692,000 ▲268,000
이더리움 4,924,000 ▲6,000
이더리움클래식 33,540 ▲30
메탈 1,141 ▲18
리스크 650 ▲12
리플 4,696 ▲6
에이다 1,135 ▼2
스팀 212 ▲4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1,670,000 ▲180,000
비트코인캐시 715,000 ▲11,500
이더리움 4,924,000 0
이더리움클래식 33,510 ▼390
리플 4,700 ▲5
퀀텀 3,427 ▲36
이오타 31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