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ON' 프로젝트 참여 감사 및 향후 일정 등 논의...이재용 부회장 가석방 이후 문 대통령과 첫 만남
26일 청와대는 오는 27일 문재인 대통령(가운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좌) 등 대기업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더파워=최병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청년희망ON’ 프로젝트 참여 대기업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진다.
26일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청년희망ON 프로젝트에 참여해 청년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기업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향후 청년희망ON의 이행계획 등을 논의하고자 이번 간담회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27일 간담회 참석자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구현모 KT 대표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8월 가석방 출소 후 문 대통령과 처음 공식적인 만남을 갖을 예정이다.
청년희망ON 프로젝트는 올해 8월 18개 정부 부처가 합동으로 수립하고 국무총리 주재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심의·확정한 ‘청년희망ON’ 프로젝트는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직접 교육·채용하고 정부가 훈련비용 등을 지원하는 기업 주도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9월 7일 구현모 KT 대표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9월 14일), 구광모 LG그룹 회장(10월 21일), 최태원 SK그룹 회장(10월 25일), 최정우 포스코 회장(11월 10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11월 22일) 등을 만나 이들로부터 ‘청년희망ON 프로젝트’ 참여를 확약받았다.
이들 6개 기업들은 앞으로 3년간 총 17만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을 위한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신 부대변인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민관 협력의 일자리 창출 모델이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한층 더 심각해진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서 확고히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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