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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패키징 팀’ 통해 연 2000톤 이상 포장재 사용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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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패키징 팀’ 통해 연 2000톤 이상 포장재 사용 절감

김시연 기자

기사입력 : 2022-02-09 11:39

싱귤레이션 프로세스로 일회성 박스 포장 비율 20% 미만 유지

[사진제공=쿠팡]
[사진제공=쿠팡]
[더파워=김시연 기자] 쿠팡이 제품 포장 프로세스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패키징 팀’을 운영해 친환경 배송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기로 했다.

9일 쿠팡에 따르면 ‘패키징 팀’은 과도한 포장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는 한편 고객에게 안전하게 상품을 전달할 수 있는 배송 방법 등을 통합적으로 연구하는 조직이다.

신선식품 배송에 사용되는 보냉팩인 쿠팡 프레시백을 개발하고 재사용 프로세스를 구축한 것도 ‘패키징 팀’이다.

물류센터와 배송 인프라를 직접 운영하는 쿠팡은 프레시백 회수 및 재사용 시스템 구축이 용이하다. ‘패키징 팀’은 현재 70% 수준인 신선식품 프레시백 사용률을 80%까지 올리는 것을 장기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박스 등 일회성 포장재를 줄이기 위한 연구에도 적극적이다. 일반 온라인 쇼핑몰은 배송을 택배사에 의뢰하기 때문에 두꺼운 상자에 완충재 등으로 과잉 포장해 제품을 보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쿠팡은 얇은 비닐팩으로 제품을 포장해 같은 지역에 배송되는 제품끼리 플라스틱 토트상자에 담아 배송하는 ‘싱귤레이션’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 ‘싱귤레이션’ 프로세스로 인해 쿠팡의 전체 배송 중 일회성 박스 포장 비율은 20%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쿠팡 측은 “비닐 포장재도 두께를 10% 가까이 줄이고 박스도 최적의 강도와 제품의 온도 유지를 가능하게 하는 조건에 맞춰 중량을 12% 줄였다”면서 “이를 통해 연간 669톤의 플라스틱과 1533톤의 종이박스 사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손이 쉬운 제품이라도 직접 배송을 통해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적재해 더 많은 상품들을 옮길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차량 운행량과 탄소 발생도 줄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쿠팡에 의하면 ‘패키징 팀’은 포장재·완충재 사용을 줄여 배출되는 폐기물의 양을 근본적으로 줄이는 것은 물론 이를 수거해 재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다양한 시도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라이언 브라운 쿠팡 환경보건안전 총괄 부사장은 “쿠팡이 친환경 배송을 위해 포장재 최소화 및 재사용 등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이유는 주문부터 고객 집 앞까지 배송되는 모든 과정을 직접 운영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쿠팡은 적극적인 배송 프로세스 연구 개발을 통해 이커머스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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