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공[더파워=최병수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밀키트 브랜드가 수입 원료를 쓰면서 국내산으로 표시했다가 적발됐다.
품질관리원은 조사를 통해 위법성이 밝혀지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26일 ‘TV조선’ 단독 보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수입 수산물로 만든 밀키트 제품을 국내산으로 표기해 판매하다가 해양수산부 품질관리원에 적발됐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밀키트엔 다양한 식재료가 들어가 있는데, GS는 주재료를 수입산으로 쓰면서 마치 모든 식재료가 국내산인 것처럼 표기했다.
오징어 짬뽕에 칠레산 오징어를 넣고 국내산으로 표기했고, 러시아산 명태로 만든 코다리조림도 국내산으로 광고했다. 또한, 베트남산 새우 역시 국내산으로 둔갑했다.
이에 대해 GS리테일 측은 온라인몰 홈페이지에 원산지를 간단하게 표기하는 과정에서 담당자의 실수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현재 원산지 표기는 수정된 상태다.
한편, 품질관리원은 조사를 통해 위법성이 밝혀지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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