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이지숙 기자] 제주도 마을기업인 제주본초협동조합(이사장 구자권)이 행정안전부의 2022년 우수마을기업에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문제 해결 등에 기여할 '우수 마을기업' 16곳, '모두애(愛) 마을기업' 9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제주본초협동조합은 제주의 전통적인 천연발효기법으로 동백꽃 제주, 어우야등 전통주를 주로 생산하며, 레드비트, 황칠나무, 동백오일등 지역의 특산물을 가공하여 만든 제품들로 제주지역 발전에 힘쓰는 마을 기업이다. 특히 전통주 판매 수익금 일부를 4.3희생자 유족회에 기부하기도 하는등 제주의 아픔을 같이하고 치유하는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사회적경제 기업이며, 흑돈주와 동백꽃제주등 개발된 제품이 제주관광협회 주관-제주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하는등 생산 제품들의 우수성도 충분히 검증되어진 기업이다.
제주본초협동조합 구자권 이사장은 이번 우수마을기업 선정을 계기로 “그동안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해 제주의 대표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지역발전에 힘쓰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정진한 결과가 좋은 평가를 받게되어 감개무량함을 금치 못하겠다 ” 면서도 “이에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우수한 향토자원들을 개발하여 도내관광시장 및 해외시장등으로 판로를 넓혀갈 계획”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전국의 우수 마을기업 16곳에는 제품 개발, 기반시설 확충, 홍보·판촉(마케팅) 비용 등으로 최대 7000만원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