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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6억원 이하 거래 비중 40% 육박... "고금리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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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6억원 이하 거래 비중 40% 육박... "고금리 영향"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2-08-02 10:54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최병수 기자] 고금리 여파와 ‘거래절벽’ 여파로 서울 아파트의 실거래가 6억원 이하 매매거래 비중이 40%대에 육박했다.

2일 기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 신고 건수는 3246건으로 직전 3개월(2~4월)동안 신고된 4149건보다 1000건 가까이 줄었다.

서울 아파트 거래 시장은 최근 한국은행이 한 번에 금리를 0.5%포인트(p) 올린 '빅 스텝'을 단행하는 등 금리 인상폭이 가파른 상황에서 7월 1일부터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대상이 총대출액 1억원 초과 개인 대출자로 확대됨에 따라 거래 침체가 더 심화된 모습이다.

이중 실거래가 6억원 이하 거래는 1286건으로 39.6%를 차지했다. 직전 3개월 동안 같은 가격 대 비중이 34.8%(1444건)를 기록한 데 비해 5%p가량 높아지며 40%에 육박하고 있는 것이다.

같은 기간 15억원 초과 아파트는 574건 거래되며 올해 2월~4월 745건에 비해 거래량이 줄었으나 비중은 17.7%를 나타내 직전 3개월 17.9%와 비슷한 비중을 유지했다.

반면 6억원 초과~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비중은 19.4%(630건)로 올해 2~4월 22.4%(931건)에 비해 낮아졌다. 9억원 초과~15억원 이하 구간 역시 23.3%(756건)을 기록하며 직전 3개월 24.8%(1029건)보다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최근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심화된 가운데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이 불가피함에 따라 주택 시장의 거래 절벽 상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파트 매매거래가 크게 줄면서 상대적으로 6억원 이하 비중이 높아진 측면도 있다. 이날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 집계를 보면 6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074건으로 5월(1742건) 대비 38%가량 줄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1월(1358건) 이후 8개월 연속 1000건대(올 2월 815건 포함)에 머무는 기록적인 거래절벽을 나타내는 중이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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