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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 0.81 '역대 최저'… 인구 41개월째 자연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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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 0.81 '역대 최저'… 인구 41개월째 자연 감소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3-05-24 15:14

올해1분기합계출산율0.81'역대최저'…인구41개월째자연감소/사진=클랍아트코리아
올해1분기합계출산율0.81'역대최저'…인구41개월째자연감소/사진=클랍아트코리아
[더파워 최병수 기자] 가임 여성 1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이 올해 1분기(1~3월) 0.81명으로 내려앉았다. 인구는 41개월 연이어 자연 감소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6명 줄었다. 이는 1분기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기존 최저치인 지난해 1분기(0.87명) 기록을 갈아치웠다.

합계출산율은 2019년 1분기 1.02명 이래로 16개 분기 연속 1명을 밑돌고 있다.

전국 출생아 수는 6만4256명에 그치며, 지난해보다 4116명 감소했다.

연초에 출생아 수가 많고, 연말로 갈수록 줄어드는 통상의 추세를 고려하면 하반기 합계출산율은 더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

올 1분기 전 연령대를 통틀어 30~34세 여성의 출산율(1000명당 출생아 수)이 76명으로 가장 높았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6.7명 적다.

25∼29세 출산율도 23.6명으로 작년보다 3.6명 감소했다. 24세 이하 출산율도 2.3명으로 0.5명 줄었다.

반면 35∼39세 여성의 출산율은 48.4명으로 작년보다 0.6명 상승했다. 40세 이상도 4.5명으로 0.1명 늘었다. 여성의 출산 연령이 높아지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진=클랍아트코리아
사진=클랍아트코리아
시도별 합계출산율은 세종(1.19명)이 가장 높았고, 서울(0.62)이 세종과 두 배 가까운 차이로 가장 낮았다. 합계출산율이 1명 이상인 지역은 세종 이외에 전남(1.09명), 강원(1.03명) 뿐이었다. 전남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전년 동기 대비 합계출산율이 감소했다.

둘째·셋째를 낳지 않는 경향도 이어졌다. 올 1분기 태어난 아이가 첫째인 비율은 63.8%로 전년 대비 2.1%포인트 증가했지만 둘째·셋째 비중은 각각 1.7%포인트, 0.4%포인트 감소했다.

1분기 사망자 수는 8만9015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만4738명(14.2%) 감소했다. 사망자 폭증의 원인이었던 코로나19 사태가 사실상 종식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남자와 여자 모두 85세 이상에서 사망률 감소 폭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에 미치지 못하면서 1분기 인구는 2만4760명 자연 감소했다.

지난달 혼인 건수는 1만8192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8% 늘어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일반 혼인율은 남녀 모두 지난해에 비해 1.5건(1000명당 혼인율)씩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30대 초반(30~34세)에서 혼인율이 가장 높았고, 증가 폭도 가장 컸다.

1분기 이혼 건수는 2만2천734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362건(1.6%) 늘었다. 20대 이하와 60대 이상 연령대는 이혼율이 감소했고, 나머지 연령대는 모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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