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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 회수 포기 대출 1년 새 49%↑... 2조원 육박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4-02-27 09:30

고금리 속 연체율 상승에 건전성 악화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그룹이 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분류한 대출 채권 규모가 2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정 손실은 역대 최대일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그룹의 지난해 말 기준 추정손실은 총 1조966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말 1조3212억원 대비 48.8%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금융그룹별 추정손실 규모는 신한금융이 2022년 말 5759억원에서 작년 말 7514억원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증가율은 30.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KB금융의 추정손실 규모는 2022년 말 2123억원에서 지난해 말 3926억원으로 84.9% 늘었다.

하나금융은 2350억원에서 3430억원으로 46.0%, 우리금융은 2980억원에서 4790억원으로 60.7% 각각 증가했다.

비상장사인 농협금융은 그룹 연결 기준 추정손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계열사인 농협은행의 추정손실만 살펴보면 작년 말 기준 1335억원을 기록, 2022년(1179억원)에서 13.2% 증가했다.

건전성은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 다섯 단계로 분류된다. 이 중 고정은 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인 여신이며 고정 이하 여신은 부실채권(NPL)으로 분류된다.

추정손실은 금융사 대출 건전성 분류 기준 중 최하위 등급으로 사실상 회수 불가능한 것으로 간주된다.

지난해 연간 추정손실이 급증한 주요 원인으로는 경기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것이 꼽힌다.

추정손실을 포함한 4대 금융그룹의 전체 고정이하여신도 2022년 말 5조3997억원에서 지난해 말 7조9378억원으로 4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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