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럭셔리 플랫폼 ‘알럭스(R.LUX)’가 글로벌 명품 마켓플레이스 ‘파페치(FARFETCH)’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국내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쇼핑 경험 강화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알럭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돌체앤가바나, 페라가모 등 세계 1,400여 개 럭셔리 브랜드 제품을 로켓직구 형태로 국내에 선보인다. 고객은 알럭스 앱의 '패션' 탭을 통해 파페치의 셀렉션을 직접 확인하고, 모든 상품을 무료 배송 및 와우회원 대상 무료 반품(30일 이내) 혜택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은 파리, 밀라노, 런던, 뉴욕 등 4대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시즌 신제품을 포함해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까지 아우르며, 한국 소비자에게 새로운 차원의 명품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파페치는 글로벌 유명 부티크 및 브랜드사와 직접 거래한 정품만을 공급하며, 관세 및 부가세가 포함된 투명한 가격 구조와 함께 반품 시 세금 포함 전액 환불 정책을 운영한다.
출시 7개월 만에 알럭스는 국내 최대 글로벌 명품 브랜드 보유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기존 뷰티 카테고리에서 에스티로더, 랑콤, 조 말론 런던, 키엘 등 39개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한 데 이어, 이번 패션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종합 럭셔리 버티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번 협업에는 국내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도 참여한다. 아더에러, 로우클래식, 우영미, 웰던 등 K-디자인 브랜드들도 파페치를 통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
파페치의 스티븐 에글스턴 CCO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럭셔리 시장 중 하나로, 이번 파트너십은 브랜드와 고객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미쏘니(MISSONI) 관계자 역시 “글로벌 고객에게 제품을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알럭스 관계자는 “파페치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고객에게 한층 강화된 명품 선택권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