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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L-SAM-II 개발 참여…“성층권 넘는 K-방공 완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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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L-SAM-II 개발 참여…“성층권 넘는 K-방공 완결판”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6-10 13:40

지난해개발이완료된L-SAM의가동시뮬레이션모습
지난해개발이완료된L-SAM의가동시뮬레이션모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성층권을 넘어 고고도에서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차세대 방공무기체계 ‘L-SAM-II’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기존 L-SAM 대비 3~4배 넓은 방공 범위를 제공하는 ‘K-방공의 완결판’으로 평가받는 무기체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0일 국방과학연구소(ADD)와 L-SAM-II 유도탄 체계 종합과 발사대 개발 등 총 1986억 원 규모의 시제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2028년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진행된다.

L-SAM-II는 기존 L-SAM보다 상위 고도에서 적 탄도탄을 요격할 수 있는 한국형 고고도 요격 시스템이다. L-SAM이 성층권 내에서의 요격을 담당했다면, L-SAM-II는 이를 넘어 고도 50㎞ 수준에서 요격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L-SAM의 대탄도탄 유도탄 체계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양산을 준비 중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 기술은 ‘직격요격(hit-to-kill)’ 방식을 가능케 하는 위치자세 제어장치(DACS)와 고속 추진기관이다. 특히 DACS는 10개의 추력 조절 밸브를 통해 직격 요격체(Kill Vehicle)의 미세한 자세를 정밀 제어하는 기술로, 미국을 포함한 소수의 국가만이 보유하고 있다. 추진기관 또한 THAAD(미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급 고도에 신속하게 도달할 수 있어야 하며, 기존 L-SAM보다 고출력의 성능이 요구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세계적으로 다층 방공망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의 방공 주권을 강화하는 동시에 K-방공망의 수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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