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인구이동자 수가 47만3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9%(2만5천 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은 10.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6%포인트 감소했다.
전체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은 66.4%, 시도 간 이동은 33.6%를 차지했다. 시도 내 이동은 전년 동월 대비 6.0% 줄었고, 시도 간 이동도 2.8% 감소했다.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에서는 인천(3,237명), 경기(3,205명), 충남(687명), 충북(585명) 등이 순유입을 보였다.
인천은 1.3%, 충북과 충남은 각각 0.4%의 순이동률을 기록하며 수도권 및 중부권 일부 지역으로 인구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3,657명), 부산(–1,014명), 광주(–755명), 대구(–704명) 등 11개 시도는 순유출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은 전입자 9만7,498명, 전출자 10만1,155명으로 순이동률 –0.5%를 보였고, 광주는 –0.6%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순유출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