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634개 농가 대상 9월 30일까지 총 1,450톤 규모 홍고추 수매
엄격한 선별‧검수 거쳐 8월 15일부터 판매, 까다로운 공정 소비자 신뢰↑
▲심민 군수 등이 임실 홍실 고추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임실군)
[더파워 이강율 기자] 임실군의 대표 농산물이자 고품질로 소비자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는 ‘임실 홍실 고추’가 본격적인 수매에 들어갔다.
군은 7월 28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관내 634개 농가를 대상으로 총 1,450톤 규모의 홍고추를 수매할 계획이다.
임실 홍실 고추는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은 농가에서 직접 꼭지를 제거한 상태로 수매되며, 철저한 선별과 검수 과정을 거쳐 고품질 고춧가루로 가공된다.
수매된 고추는 세 차례의 고압 살균과 세척을 거친 뒤, 50~60℃의 저온에서 약 3시간 동안 건조된다.
이후에는 HACCP 인증을 받은 위생가공 설비에서 금속 검출 확인과 자외선 살균 등 엄격한 위생 공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공급된다.
임실 홍실 고추는 선명한 색상과 높은 캡사이신 함량으로 조미용에 적합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위생과 균일성 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HACCP 인증을 획득한 믿을 수 있는 브랜드로, 전국 소비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
올해 수매된 고추는 신미도(매운맛 지수) 분석과 등급별 선별을 거친 후, 임실고추영농조합에서 위생적으로 가공·포장되어 자체 브랜드 상품으로 전국에 판매될 예정이다.
임실 홍실 고춧가루는 8월 15일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임실고추앤농산물가공판매(주) 직영 판매장(임실군 성수면 춘향로 2399) 방문 또는 홈페이지(www.jbgochu.com), 고객센터(063-643-8949)를 통해 주문 가능하다.
심 민 임실군수는 “임실은 예로부터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최고 품질의 고추가 자라는 지역”이라며 “엄격한 위생 가공을 더한 임실 홍실 고춧가루는 믿고 먹을 수 있는 명품 브랜드다. 앞으로도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안전한 유통, 판로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