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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주위염, 여름철 더 위험…국내 연구진 최신 치료 지침 제시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8-01 09:59

박준범 교수 (서울성모병원 치주과), 구기태 교수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박준범 교수 (서울성모병원 치주과), 구기태 교수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더파워 유연수 기자] 서울성모병원 박준범 교수와 서울대치과병원 구기태 교수 등 국내 연구진이 치아 임플란트 주위 질환에 대한 최신 진단 및 치료 지침을 정리한 연구 보고서를 국제학술지 Journal of Periodontal & Implant Science(JPIS)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보편화됐지만, 염증성 질환인 ‘임플란트 주위염’이 발생할 경우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임플란트를 제거하고 재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다.

연구팀은 임플란트 주위 질환을 크게 세 단계로 나누고, 각각에 적합한 치료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염증이 잇몸 연조직에만 국한된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의 경우에는 잇몸 관리와 스케일링 등 비수술적인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염증이 뼈 조직까지 퍼진 ‘임플란트 주위염’ 단계에서는 기계적 세척과 약물치료, 필요시 외과적 수술까지 포함한 종합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미 임플란트 유지가 어려운 수준까지 진행된 경우에는 임플란트를 제거하고, 주변 뼈 조직을 재건하는 치료를 통해 다음 치료를 준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 음료 섭취 증가 등으로 인해 입 안의 세균 활동이 활발해지고 침 분비가 줄어드는 등 잇몸질환 악화 요인이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진은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함께 칫솔·치실 사용, 자극적인 음료 섭취 자제 등 생활 습관 관리가 예방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대한치주과학회 학술부가 주도했으며, 게재된 JPIS는 국내 치의학 분야에서 가장 높은 피인용지수(IF 3.2)를 기록한 학술지로, 관련 분야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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