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성민 기자]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빗물이용시설 전문업체 '물과미래'가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 스마트 기능을 갖춘 빗물파고라와 빗물저금통을 성공적으로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물과미래는 10년 이상의 빗물저금통 및 빗물이용시설 시공 경험을 보유한 전국 단위 전문업체로, 단순한 시공을 넘어 현장 맞춤형 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스마트 빗물파고라는 기존의 단순한 휴게시설을 넘어 빗물 수집과 활용이 가능한 다기능 친환경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혁신적인 탄소 정화 시스템 구축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 설치된 스마트 빗물파고라는 지붕에서 내리는 빗물을 초기우수배제 빗물여과기를 통해 수집하고, 이를 탄소 흡수 기능을 가진 이끼의 자동급수에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이끼는 연간 240톤의 이산화탄소를 정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탄소중립 실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과미래 관계자는 "스마트 빗물파고라는 공기 중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오존가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활용 시설"이라며 "단순한 휴게공간을 넘어 환경정화 기능까지 갖춘 복합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 빗물퍼글러_물과미래_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다양한 활용 가능성과 경제적 효과
빗물파고라는 여름철 그늘 제공과 빗물 집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며, 공공기관의 주민 홍보용이나 학교의 학생 교육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조경수와 연계하여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어 녹색건축 인증, ESG 경영, RE100 경영 실천에도 도움이 된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수돗물 1톤 사용 시 발생하는 188g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어 환경적 가치와 함께 경제적 효과도 창출한다. 물과미래에서 제작하는 빗물파고라는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내구성을 갖춰 도심 환경에서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관리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빗물퍼글러 공기정화 시스템_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전국 단위 맞춤형 서비스 제공
물과미래는 경기도 파주에서 제주도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간 규모와 이용 목적, 디자인 요소까지 반영한 맞춤형 설계를 진행한다. 공공기관, 학교, 민간시설 모두에 시공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구성을 고려한 제품으로 지속적인 유지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 지자체 및 환경부의 다양한 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공공기관, 학교, 민간시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마련되어 있어, 빗물이용시설 도입을 검토하는 기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물과미래는 "작은 물방울이 모여 큰 가치를 만든다는 철학으로 탄소중립 시대의 친환경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