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유연수 기자] 글로벌 환경 이슈로 떠오른 미세플라스틱이 공기 중에서도 검출되며 생활가전 업계에도 새로운 과제가 던져진 가운데, 코웨이가 국내 공기청정기 최초로 ‘실내 미세플라스틱 제거 성능’을 공식 입증했다.
코웨이는 지난 6월 출시한 ‘노블 제습공기청정기’가 실내 공기 중 부유 미세플라스틱을 99.9% 이상 제거하는 성능을 인정받아 국가공인시험기관 KOTITI시험연구원으로부터 ‘실내공기청정기 부유 미세플라스틱 저감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미세먼지와 유해가스 제거 기능은 공기청정기의 기본으로 여겨졌지만, 미세플라스틱 제거 성능이 공식 인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가 공기청정기 선택 기준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어린 자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미세플라스틱 제거 여부’가 주요 구매 요인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코웨이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향후 출시 제품에도 인증을 확대 적용해 공기청정기 기술 기준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다양한 신규 오염원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인증은 코웨이의 청정 기술 리더십을 다시 확인시켜준 계기”라며 “눈에 보이지 않는 오염물질까지 제거하는 혁신 기술을 통해 건강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블 제습공기청정기는 제습과 청정을 결합한 ‘올인원 가전’으로, 하루 최대 21리터 제습 성능과 0.01μm 극초미세먼지 99.999% 제거 기능을 갖췄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으며, 원하는 방향으로 깨끗한 공기를 내보내는 ‘에어 팝업 모션’ 기능도 탑재했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