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민진 기자] 서울 신도림에 위치한 서강전문학교가 매월 개강하는 일반경비원신임교육 과정을 통해 중장년층과 구직자들에게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찰청 지정 교육기관으로서 체계적이고 실무 중심의 교육을 운영하며, 수료생은 이수증 발급 후 곧바로 경비업계에 진출할 수 있다.
이 과정의 핵심 파트너는 씨큐인(SECUIN) 플랫폼이다. 서강전문학교 수료생들은 교육을 마치는 즉시 씨큐인을 통해 300여 개 보안·경비업체와 연결된다. 단순 구인·구직 중개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매칭 시스템을 적용해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최적의 조건을 충족시켜 주는 것이 특징이다.
씨큐인은 서강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용산구청과 협약을 맺어 지역 주민 대상 무료 경비신임교육을 실시하며 안정적인 취업 통로를 열었다. 또한 인천, 수원, 안산 등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실제 취업 성공 사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서강전문학교와 씨큐인의 협력은 단기 취업 지원에 그치지 않는다. 일반경비원신임교육 이후 경비지도사 국가자격증 과정을 통해 관리직으로 성장할 수 있으며, 나아가 사회복지사·탐정·민간조사사 과정으로 진출할 수 있는 커리어 경로도 마련되어 있다. 이를 통해 보안 산업뿐 아니라 복지·조사 분야까지 확장 가능한 다층적 인력 양성 모델을 구축했다.
업계 관계자는 “서강전문학교와 씨큐인이 결합한 교육-취업 연계 모델은 지역 밀착형 일자리 창출의 대표 사례”라며, “경비원에서 지도사까지 이어지는 체계적 교육 경로는 중장년층 재취업은 물론 보안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민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