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김규용 기자] 경기과학기술대학교가 시흥시의 지원으로 ‘시흥시 미래기술학교 제2차 협력기업 간담회’를 열고 신산업 인재양성과 취업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지난 22일 시흥시(시장 임병택)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2025년 시흥시 미래기술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시흥시 미래기술학교 제2차 협력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신산업 분야 우수 인재 확보, 청년 미취업자의 취업 연계 활성화, 전문인력 수요 대응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흥시 경제국과 시흥산업진흥원, 대주전자재료㈜, 희성촉매㈜, ㈜에이티씨, ㈜코스리거, ㈜대코 등 지역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산·학·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서는 취업박람회 참여 확대, 취업지원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전문교육과 현장수요 간 연계 강화, 청년 정주여건 개선 등 구체적 방안이 제시됐다. 참여 기업들은 “미래기술학교를 통해 배출된 전문 인력이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적극 협력을 약속했다.
경기과기대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교육-현장실습-취업’으로 이어지는 연계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하종태 경기과기대 산학기획팀장은 “이번 간담회는 청년 인재가 지역에 뿌리내리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협력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시흥시와 함께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과기대가 운영하는 ‘시흥시 미래기술학교’는 청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바이오, 모빌리티 등 신산업 분야 전문교육과 인성·소양교육, 멘토링, 자격증 취득 지원, 취업박람회 등을 제공해 지역 유망기업 취업까지 연계하는 종합 인재양성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