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병원회·언론·기업 4자 협약… 16개국 언어 번역·예약 시스템 도입
“접수부터 사후관리까지 통합 지원”… 글로벌 의료도시 경쟁력 강화
부산시청사 전경(AI 이미지). / 사진= 이승렬 기자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가 외국인 의료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다국어 의료지원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부산시는 4일 오후 2시 3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광역시병원회, 부산일보, ㈜월드다가치와 함께 ‘AI 기반 외국인 의료기관 이용편의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에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외국인이 언어 장벽 없이 지역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민·관·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에는 박형준 시장과 박종호 부산광역시병원회장, 손영신 부산일보 대표이사, 권해석 ㈜월드다가치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플랫폼에는 16개국 언어 AI 번역 기능과 다국어 의료 예약 시스템이 도입된다. 외국인 환자는 온라인 예약과 실시간 통·번역 지원을 통해 병원 이용 전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받게 된다. 병원 방문 동행 서비스 연계도 추진된다.
부산시는 외국인 친화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맡고, 부산광역시병원회는 회원 병원의 플랫폼 참여 확대와 진료 프로세스 개선 모델 개발을 지원한다. 부산일보는 관련 서비스와 플랫폼을 적극 홍보해 인지도 확산에 힘을 보탠다. ㈜월드다가치는 AI 기반 다국어 예약 시스템 제공과 의료기관 연계 등 기술적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기관과 플랫폼 간 연계를 본격화하고, 외국인 의료 접근성을 단계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