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5.09.04 (목)

더파워

오스템임플란트, 유방암 환자 위한 ‘자성 프리 조직 확장기’ 개발

메뉴

산업

오스템임플란트, 유방암 환자 위한 ‘자성 프리 조직 확장기’ 개발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9-03 09:27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2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유방재건술이 필요한 유방암 환자들을 위해 개발한 ‘융복합 자성 프리 조직 확장기’ 평가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발표자인 장일석 성형재료개발실장(사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 등 오스템임플란트 임직원들과 한현호 교수(사진 왼쪽에서 네번째)를 비롯한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의료진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2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유방재건술이 필요한 유방암 환자들을 위해 개발한 ‘융복합 자성 프리 조직 확장기’ 평가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발표자인 장일석 성형재료개발실장(사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 등 오스템임플란트 임직원들과 한현호 교수(사진 왼쪽에서 네번째)를 비롯한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의료진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더파워 유연수 기자] 오스템임플란트는 3일 유방암 환자의 유방재건술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조직 확장기(expander)’의 기능과 안전성을 개선하는 국책과제 수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유방절제술은 암 제거 효과가 크지만, 환자들은 신체적 비대칭으로 인한 척추 측만증, 심리적 위축 등 후유증에 시달리곤 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행되는 유방재건술에는 피부와 연부 조직을 늘려 보형물이 들어갈 공간을 확보하는 ‘조직 확장기’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기존 금속 재질 주입부는 MRI 등 영상진단 시 간섭을 일으켜 암 추적 관찰에 제약이 있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금속을 배제한 새로운 주입부 검출 방식을 고안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자성을 활용하지 않고도 주입부를 정확히 찾아 확장물질을 주입할 수 있어, 환자가 MRI 등 진단 장비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달 2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교육에서는 1차년도 과제를 통해 개발된 ‘융복합 자성 프리 조직 확장기’를 의료진에게 소개했으며, 성형외과 의료진이 공동으로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 과제를 수행한다.

서울아산병원 한현호 성형외과 교수는 “‘융복합 자성 프리 조직 확장기’는 금속 사용에 따른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했을 뿐 아니라 표면 코팅 기술로 부작용 위험도 줄였다”며 “향후 환자들이 더 안전하게 유방재건술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오는 2028년까지 공동 연구를 이어가며 기술 검증을 마친 뒤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조직 확장기의 국산화를 추진한다는 목표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199.91 ▲15.49
코스닥 804.86 ▲8.05
코스피200 432.44 ▲2.07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5,094,000 ▼41,000
비트코인캐시 833,000 ▼3,500
이더리움 6,190,000 ▲3,000
이더리움클래식 28,950 ▼10
리플 3,951 ▲3
퀀텀 3,801 ▲13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5,100,000 ▲6,000
이더리움 6,190,000 ▲7,000
이더리움클래식 28,950 ▼10
메탈 986 ▼1
리스크 517 ▼1
리플 3,948 ▲1
에이다 1,162 ▼1
스팀 183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5,130,000 ▼60,000
비트코인캐시 833,500 ▼3,500
이더리움 6,190,000 ▲5,000
이더리움클래식 28,910 ▼40
리플 3,952 ▲4
퀀텀 3,804 ▲102
이오타 26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