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문화다례원, 차예절 통해 인성·전통문화 함양…교육부·전남교육청 후원
▲차 시연장면(사진=남도문화다례원제공)[더파워 손영욱 기자] 청소년들이 차 문화를 통해 인성과 예절을 배우고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무대가 목포에서 마련된다.
25일 남도문화다례원에 따르면 다음달 25일 유달예술타운에서 ‘2025 청소년 차예절 경연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전라남도교육청이 협력하며, 남도다례문화원이 주관한다. 전통 다례에 관심 있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10월 5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서와 다례 행다(行茶) 영상, 다례 명칭 또는 절차 설명 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예선 심사는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본선 마감은 10월 10일까지며, 본선 대회는 10월 25일 오후 3시부터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시상은 대상 50만 원, 금상 30만 원, 은상 20만 원, 동상 10만 원 등이다. 참여자 모두에게 5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강용래 남도다례문화원장은 “다례는 단순히 차를 마시는 예법이 아니라 존중과 배려, 올바른 마음가짐을 가르치는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청소년들이 차예절을 통해 인성을 기르고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대회 참가자는 당일 오후 2시까지 도착해야 하며, 지각 시 불참으로 처리된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yu4909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