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1만4천17명·합계출산율 0.74명…9년 만 반등 흐름 지속
혼인 11.3% 늘어…무상보육·주거지원 정책 확대 예고
박형준 부산시장. / 사진=부산시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의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2년 연속 상승했다.
25일 발표된 2025년 인구동향조사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지역 출생아 수는 1만4천17명으로 전년보다 954명(7.3%) 늘었다. 합계출산율도 0.74명으로 0.06명 증가했다. 2024년 9년 만에 반등한 이후 증가 흐름을 이어간 셈이다.
전국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 증가율이 각각 6.8%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부산의 상승 폭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부산시는 출산·양육 친화 정책과 혼인 증가가 맞물린 결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부산의 혼인 건수는 1만2천802건으로 1년 새 11.3% 늘었다. 시는 신혼부부 주거 지원, 둘째아 이후 출산지원금 확대, 다자녀 기준 완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확충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올해는 3~5세 어린이집 전면 무상보육과 아동돌봄 AI 통합콜센터 구축 등 추가 정책도 시행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출생 지표가 의미 있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아이를 낳고 키우는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