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11월1일까지 ‘2025 스마일 어게인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친절, 위생, 정찰제, 카드 결제 실천을 통해 전통시장에 대한 국민 인식을 개선하고 건강한 상거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지난 2023년 공사가 선정한 K-관광마켓 10선을 중심으로 전국 전통시장 곳곳에서 진행된다. K-관광마켓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스마일 트럭’이 운영되며, 현장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제출하면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경품으로는 해당 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과 스마일 굿즈가 제공돼 추가 소비를 유도한다.
또한 전통시장을 체류형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온라인 이벤트도 마련됐다. 국내 전통시장을 방문해 ‘스마일 어게인 템플릿’을 활용한 사진이나 영상을 남기면 K-관광마켓 전용 바우처를 받을 수 있으며, 선착순 2000명에게 제공된다.
이번 캠페인은 ▲수원 남문로데오시장(9월27일) ▲속초 관광수산시장(9월28일) ▲대구 서문시장(10월3일) ▲단양 구경시장(10월4일) ▲진주중앙·논개시장(10월12일) ▲광주 양동전통시장(10월18일) ▲순천 웃장(10월19일) ▲서울 풍물시장(10월25일) ▲인천 신포국제시장(10월26일) ▲안동 구시장연합(11월1일)에서 차례로 열린다.
아울러 공사는 기아와 협업해 교통약자를 위한 셔틀 차량도 운영한다. 고령자와 장애인이 전통시장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기차역, 터미널, 관광지 등과 전통시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현장에서 접수 후 이용할 수 있다.
김석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실장은 “국민의 소비가 전통시장 상인의 웃음이 되고 다시 국민의 미소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전통시장이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